서울시, 6일부터 전통시장서 설 명절 이벤트 진행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서울시는 설을 맞아 6일부터 서울시내 117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 및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을 진행하는 '설 명절 특별 이벤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설 명절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산물이 2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해당 전통시장은 ▲종로 광장시장 ▲중구 신중부시장 ▲용산 용문종합시장·후암시장 ▲중랑 면목골목시장 ▲강북 북부시장 ▲마포 망원월드컵시장 ▲양천 경창시장 ▲강서 송화골목시장 ▲영등포 조광시장 ▲송파 석촌시장과 풍납시장, 새마을시장 등이다.
광진구 중곡 제일시장에서는 자체상품권 10만 원 구매 시 전통시장 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중랑 우림골목시장에서는 전통시장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면 사은품도 증정한다.
설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떡국떡 썰기와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등 상인은 물론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관악구 신원시장과 인헌시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소망하는 메시지 작성해 소망나무에 걸어 꾸미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동 길동시장과 성내전통시장은 자매결연 단체와 어린이를 시장에 초청, 상인들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를 연고 동작 남성시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용산 후암시장은 먹거리 장터를 개장해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함께 하는 설 명절을 분위기를 조성한다.
천정욱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시민이 품질 좋고 값싼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도 저렴하게 구매하고,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84개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를 임시로 허용한다. 기존에는 36개 전통시장에 대해서만 주·정차를 허용했다. 주·정차 허용시장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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