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입양원 "입양인 뿌리찾기 위해 앞장"
서울시어린이병원 입양 기록물 이관받아 영구 보존 계획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중앙입양원(원장 신언항)은 입양기록물의 영구보존을 위해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김창보 원장)에서 보존 중인 입양기록물을 중앙입양원으로 이관한다고 9일 밝혔다.
중앙입양원은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이 입양업무를 종결함에 따라 입양 기록물을 이관 받아 영구보존하고 입양인의 입양정보 공개 등의 업무를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입양특례법 시행규칙 제25조에 따르면 입양업무 종료 기관은 입양기록을 중앙입양원으로 이관해 입양관련 기록을 영구보존토록 하고 있다. 중앙입양원으로 이관되는 입양관련 자료는 디지털화돼 영구 보존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내·외로 24만명 이상의 아동이 입양됐다. 과거 400여곳(1978년 기준)에 달했던 아동복지시설은 현재 280여곳(2013년 기준)만이 운영되고 있다.
중앙입양원은 입양인의 뿌리찾기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입양기록 보유기관을 발굴하고 있다. 확인된 입양관련 자료는 원본과 함께 디지털화(전산화)해 중앙입양원에 영구 보존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입양원은 지난해까지 과거 8곳의 입양업무 종료기관의 입양기록 6149건을 디지털화해 보존 작업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입양업무 종료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8500건의 입양기록물을 보존할 계획이다.
신언항 원장은 “지속적으로 입양 알선업무 종료 및 폐업기관을 발굴해 입양관련 기록물을 보존하고 입양인의 뿌리찾기 성공률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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