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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등하굣길 함께할 ‘교통안전지도사’ 모집

방학 제외하고 3~12월 활동…내달 6일 위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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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초등학교 개학과 함께 교통안전지도사가 활동을 시작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진다.

 

서울시는 올해 시내 187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등·하교를 도울 교통안전지도사 325명을 선발하고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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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부터 운영된 ‘교통안전지도사’는 집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5~10명을 모아 등·하굣길을 함께 이동하면서 아파트나 동네 입구까지 데려다주는 역할을 한다.

 

활동기간은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3~12월)이다. 어린이 등·하교 시간대 1시간 30분씩 인솔하게 된다. 학교별로 참여 학생 수에 따라 1~2인 1조로 활동하고, 노선과 참여 학생은 다음달 초 확정될 예정이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집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5~10명을 모아 등·하굣길을 함께 이동하면서 아파트나 동네 입구까지 데려다주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
‘교통안전지도사’는 집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5~10명을 모아 등·하굣길을 함께 이동하면서 아파트나 동네 입구까지 데려다주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

 

호주, 일본 등 외국에서는 ‘워킹스쿨버스’로 불리는 교통안전지도사업은 맞벌이부부, 자녀 양육 등으로 등·하굣길을 함께 해줄 수 없는 학부모를 대신하는 역할을 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지난해 교통안전지도사업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부모 95.8%, 학생 92.8%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홀로 하교하는 자녀의 안전에 대하여 안심할 수 있고,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안전한 통학로를 익힐 수 있는 기회와 올바른 교통안전 습관 형성 등을 가장 큰 만족의 이유로 꼽았다.

 

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린이 귀가 상황을 부모와 공유하고, 결석 등으로 어린이가 등·하교하지 않는 날 교통안전지도사가 무작정 기다리지 않도록 학부모와 소통하는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교통안전지도사업에 대해 잘 모르는 학부모와 학교를 위해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안내책자(리플릿)를 제작해 일선 학교에 배포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교통안전지도사는 다음달 6일 위촉식과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관련 직무교육을 받은 뒤 9일부터 일제히 활동을 시작한다.

 

교통안전지도사 선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기간과 요강, 지원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사항은 해당 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자녀를 교통안전지도사에게 맡기고 싶은 학부모는 다음 달 초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공지할 때 신청하면 된다.

 

이방일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는 사회적으로도 크나큰 손실이자 고통이므로 관계기관,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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