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제헌국회의원 김광준장학회는 지난 10일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제헌국회의원 김광준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울진지역 저소득가정 대학생 및 고등학생 8명에게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2012년 10월에 가입한 경북 아너 소사시어티 익명 회원이 "매년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 울진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을 찾아 그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한 성금 3억 원에서 마련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 성금을 '기부자조언기금(Donor Advised Fund)'형태로 운영해 2013년 2월부터 매년 '제헌국회의원 김광준장학회' 이름으로 울진지역 대학생 3명에게 각 500만원, 고등학생 5명에게 각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생은 울진군이 가정형편·학업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추천해 선발한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누리 사무처장은 "기부자를 대신해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묵묵히 자신의 재능과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울진지역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장학금 지원은 올해로 3년째로 남은 7년동안 전해주신 성금을 성심껏 관리해 기부자의 뜻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