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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료 콘텐츠 EBS서 무료로 방영한다

신용섭 EBS 사장 "지상파 최초 다채널방송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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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1길 EBS본사에서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다채널방송(MMS) 개국’ 특별 생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개국선언을 한 신용섭 EBS 사장. ⓒEBS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1길 EBS본사에서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다채널방송(MMS) 개국’ 특별 생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개국선언을 한 신용섭 EBS 사장.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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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2TV의 개국을 힘차게 선언합니다.”

 

신용섭 EBS 사장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1길 EBS본사에서 열린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다채널방송(MMS) 개국’ 특별 생방송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EBS 2TV의 개국을 선언했다.

 

다채널방송(MMS·Multi-Mode Service)은 디지털 압축 기술로 주파수 대역 폭을 나눠 복수 채널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오늘부터 EBS는 주채널 외에도 2TV라는 HD 채널 한 개가 추가로 늘어나게 됐다. 다만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다채널방송이다 보니 기술적 오류 등을 감안해 11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50주간 시범으로 방영된다.

 

개국식에는 신용섭 EBS 사장을 비롯해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강길부 새누리당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조대현 KBS 사장, 안광한 한국방송협회 회장(MBC 사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 교육·방송·통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주요 인사들과 함께 방송 송출 버튼을 누른 신용섭 사장은 “첨단 방송 기술과 교육을 접목시켜 양질의 콘텐츠를 전국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은 “배움의 열망을 가진 이에게 교육 기회를 골고루 보장하는 건 우리사회의 소중한 가치”라면서 “수능 방송을 통해 사교육비를 줄여온 EBS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해 달라. 정부 역시 EBS 시범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박주선 의원도 “초중고 학생들은 물론 누리과정에 있는 유아들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전국 방방곡곡 무료 지상파 방송으로 제공할 2TV의 개국은 우리나라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경사라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설계할 수 있도록 EBS가 앞장서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BS는 주채널 외에도 2TV라는 HD 채널 한 개가 추가로 늘어나게 됐다. EBS 2TV는 11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50주간 시범으로 방영된다. ⓒEBS
EBS는 주채널 외에도 2TV라는 HD 채널 한 개가 추가로 늘어나게 됐다. EBS 2TV는 11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50주간 시범으로 방영된다. ⓒEBS

 

EBS는 전국 어디에서나 무료 방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보장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TV를 통해 유아부터 초·중·고 공교육을 보완하고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채널인 EBS 1TV가 유아·어린이 전문교육 및 교양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EBS 2TV는 유료방송으로만 볼 수 있었던 EBS 플러스1, 2, English 채널 콘텐츠와 함께 초·중·고 영어교육, 유아·다문화교육 등을 주로 편성했다. 
 
전 국민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세대별 맞춤형 영어 콘텐츠를 방송한다. 유아의 경우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육에 적합한 영어 콘텐츠를 편성하고 실제로 읽고, 말하고 쓸 수 있는 실용영어에 중점을 둔다. 다문화 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도 편성하고 장애인,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용 콘텐츠도 편성했다.
 
시간대별로 평일 아침 시간대(오전 6시~9시 20분)에는 유아, 초등학생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영어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편성했다. 바두와 친구들, 발견 과학이야기, 책갈피 요정 또보, 꼬마버스 타요, 뚜바뚜바 눈보리, 두키 탐험대에 영어자막을 입히는 방식이다.
 
오전 시간대(오전 9시 20분~오후 1시)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폐품으로 물건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도전 에코 키즈’를 방영하고, 오후·저녁 시간대에는 어린이집, 유치원아와 재택 아동을 위한 영어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재방송하고, 한자교육을 위한 ‘어린이 손자병법’을 방영한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다양한 유아 영어교육을 편성했다. 아침·오전 시간대(오전 6시~오후 2시)에 아이가 요리과정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Jesse의 플레이키친’, ‘쿠킹 클래스’를 편성했고, 그 외에도 영어실력과 함께 창의력을 높여주는 ‘종이접기’, ‘My First Dictionary’를 방영한다.

 

EBS 2TV에서는 다채널방송의 공적 취지를 고려해 상업 광고는 나오지 않는다. 거주 지역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든 10-2번을 통해 EBS2를 볼 수 있지만 TV에서 10-2 채널이 잡히지 않으면 TV리모콘 메뉴에서 ‘자동채널 설정’ 기능을 이용해 채널을 재설정하면 된다.

 

또한 수신 안테나나 EBS 홈페이지(www.ebs.co.kr), 모바일 앱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방송시간은 오전 6시~새벽 1시며, 자세한 사항은 고객상담전화(1588-15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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