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베베이비엑스포 현장 영업사원 복장 시정 조치
【베이비뉴스 신화준 기자】
CJ제일제당은 육아박람회에 참가할 때 의료인으로 착각할 수 있는 하얀색 가운 복장을 직원들이 입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베이비뉴스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전시장에서 개막한 미래임신출산유아교육박람회(미베베이비엑스포)에 참가한 CJ제일제당 직원들이 의료인으로 오해할 수 있는 하얀색 가운을 입고, 피부유산균 BYO 유산균을 홍보하는 행위를 펼치고 있다고 지적하는 보도를 내보내자 이 같은 방침을 결정한 것이다.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육아박람회장 내 제대혈은행 상담 판매 직원이 하얀색 의사 가운을 입은 채 영업행위를 하는 것은 의료인을 사칭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후 보건복지부는 제대혈은행 각 업체에 하얀색 가운을 입지 못하도록 조치한 바 있고, 이후로 육아박람회 현장에서 하얀색 가운이 사라졌다.
그런데 이날 또 육아박람회 현장에서 의료인으로 착각할 수 있는 하얀색 가운을 입은 영업사원이 등장한 것이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은 “현장에 있던 남성들은 연구소 직원으로, 의사 가운이 아니라 연구복을 입고 있었고, 여성 영업사원들이 입은 옷은 MD복”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주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다”며 “해당 현장에 지시해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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