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많은 공원에서 뱀 출현…주의 요망
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에서 1m 가량 뱀 발견 아이들 자주 찾는 곳으로 각별한 주의 요구돼

영유아, 어린이 등을 대동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자주 찾는 서서울호수공원에 뱀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장마가 지나가고 오랜만에 해가 들어 외출객이 많았던 지난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 산책로 옆에서 길이 1m 가량의 뱀이 시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 뱀이 발견된 장소는 화장실, 강당 등이 위치한 커뮤니티센터 뒤쪽 산책로 옆 담벼락. 담벼락을 타고 올라가던 중 방문객들에 의해 발견된 뱀은 사람들이 몰려들자 담벼락에 형성된 구멍으로 서서히 자취를 감췄다.
2009년 10월 개장한 서서울호수공원은 옛 신월정수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곳으로 상공으로 비행기가 지나가면 작동하는 소리분수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시민들의 새로운 쉼터로 자리잡은 곳.
특히 잔디밭과 쉼터가 잘 조성돼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시설도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주 찾고 있다.
이날 뱀 출몰을 목격한 한 시민은 "공원에 개구리가 많아 뱀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직접 뱀을 목격한 것은 처음"이라며 "산책로 바로 옆에 뱀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니 아이들에게 조심하도록 각별히 주의를 줘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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