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뭐 해먹지?] 백합조개 냉이 탕면
봄나물과 봄 조개로 만든 시원 칼칼한 국물 요리
'오늘 저녁 뭐 해먹지?' 주부들의 하루 고민 중 이보다 더한 고민이 또 있을까. 늘 먹는 밥이지만 늘 똑같은 식탁을 차릴 수 없어 매일 고민하는 주부에게는 신선한 메뉴를 위한 아이디어가 절실하다. 이런 주부들을 위해 베이비뉴스는 풀무원과 함께 ‘대한민국 주부고민 해결프로젝트-오늘 저녁 뭐 해먹지?’(http://cook.ibabynews.com)를 진행한다.

◇ 봄 향기 가득한 제철 재료로 기운 북돋아
아직 쌀쌀한 바람이 불긴 하지만 따스한 햇살이 반가운 봄이 왔다. 겨우내 사라졌던 입맛과 기운을 되찾으려면 제철인 봄에 나오는 식재료로 요리한 음식만한 게 없을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백합조개 냉이 탕면’은 이름 그대로 봄나물과 봄 조개로 만든 깔끔한 국물요리이며 3월의 제철 한 그릇 요리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별미로, 단순한 조개탕면이 아닌 청양고추와 냉이를 넣어서 향긋하면서도 시원 칼칼한 맛이 떨어진 입맛을 되살려 줄 것이다.
특히 봄에 살이 올라 제철인 백합 조개와 향긋한 향이 좋은 3월 봄나물인 냉이가 만나 국물이 더욱 깔끔해지고 비린 맛도 잡을 수 있다.

봄에 제철인 백합조개는 조개 중에서도 영양과 맛이 풍부하다. 대표적으로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기력회복과 허약 체질 개선에 효과적이며 자양 강장, 산후 조리에 좋아 남성의 활력과 여성의 피부 미용, 기력회복 식품으로도 좋다.
또한 신장 기능을 높여 뇌졸중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며 눈이 침침하거나 뻑뻑한 시신경 질환에도 좋은 식재료다. 백합을 구하기 어렵다면 바지락을 대신 사용해도 좋다.
냉이는 비타민 A 하루 권장량의 1/3이 들어 있어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기 좋다. 냉이를 뿌리까지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B 비타민C 단백질, 칼슘, 철분까지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빈혈과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에게 좋다.
더불어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이 돼 피곤해진 신체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 요리 재료(3인분 기준)
주재료 : 백합 20개, 냉이 50g, 다시마 멸치 육수 7컵, 호박 1/4개, 두부 1/2모, 팽이버섯 1/4송이, 미나리 8줄기, 청양고추 2개, 홍고추 2개, 칼국수 면 3인분 양
다시마 멸치 육수 : 다시마 10cm*10cm 1개, 멸치 15마리, 물 8컵
◇ 조리 과정
1. 다시마와 멸치를 찬물에 넣어 10분간 끓여준 뒤 체에 걸러 맑은 다시마 멸치 육수를 준비한다. 이 때 다시마는 끓기 시작한 후 5분 뒤 꺼내준다.
2. 백합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해서 준비한다.
3. 호박은 4등분해 1cm 두께로 썰고, 미나리는 4cm 길이로 썬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썰기, 두부는 4등분해 1cm 두께로 썰어준다. 냉이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제거해 준비한다.
4. 다시마 멸치 육수에 백합조개를 넣어 약한 불에서 3분간 끓여준다.
5. 호박, 버섯, 두부, 칼국수면을 넣어 3분간 끓여준다.
6. 미나리, 냉이, 청양고추, 홍고추, 팽이버섯을 넣어 2분간 더 끓여준 뒤 그릇에 담아 완성한다.

◇ 요리 팁 1. 주재료 손질법
냉이는 지저분한 잎은 떼어내고 잎과 줄기 부분에 뭍은 흙을 칼등으로 긁어내 두꺼운 뿌리 부분이 질길 수 있으니 데치기 전 뿌리 부분을 갈라 데치는 것이 좋다. 잎은 선명한 녹색을 띄는 것이 좋으며 뿌리는 하얗고 곧게 뻗은 것이 좋다.
백합을 가장 잘 먹을 수 있는 조리법은 육수를 내어 만드는 요리법으로 시원하고 뽀얀 국물이 특징이다. 마늘이나 후추 등 향이 강한 재료는 최소한으로 사용해 깔끔하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 요리 팁 2. 곁들임 요리 '봄동 겉절이'
봄동은 봄이 가장 먼저 주는 먹거리 중의 하나로 아삭하고 씹는 맛이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속이 차지 않아 둥근 모양이 아닌 잎이 옆으로 벌어진 형태의 배추 봄동은 1~3월이 제철로 단맛과 아삭한 맛이 가장 좋은 시기다.

무쳐먹거나, 샐러드로 요리해 아삭하면서 달달한 맛을 그래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겉절이를 담가 먹으면 백합조개 냉이 탕면과 궁합이 딱 맞는 사이드 메뉴로 제격이다.
- 재료 : 봄동 작은 것 1포기, 고추가루 2큰술, 까나리 액젓 2큰술, 새우젓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2 작은술

- 조리 과정 :
1. 봄동은 밑둥을 제거한 뒤 한입 크기로 잎을 떼어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2. 고춧가루, 액젓, 새우젓, 설탕을 잘 섞어 겉절이 양념을 준비한다.
3. 봄동을 겉절이 양념에 고르게 무쳐준 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뿌려 잘 섞어준다.
4. 준비한 접시에 봄동 겉절이를 담아내 통깨를 뿌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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