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모를 위한 뮤지컬 ‘캣 조르바’
중세 유럽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 토대로 연출

EBS 프리미엄 가족 뮤지컬 ‘캣 조르바’가 다음달 1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캣 조르바’는 잃어버린 소중한 아이와 아빠를 찾기 위한 엄마 고양이의 의뢰로부터 시작된 명탐정 조르바의 모험을 그렸다. 벨기에를 배경으로 한 유럽풍 무대 위에 펼쳐지는 강력한 수학 퍼즐을 관객들과 직접 풀어보며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불어 일으킨다.
작품의 배경이 된 고양이 세상 ‘이페르’는 중세시대 유럽 벨기에의 이페르(Ypres) 도시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렸다.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흑사병에 대해 당시의 사람들은 고양이가 전염시킨다고 생각했다.
고양이를 학살한 실제 사건에 착안해 고양이를 인간세상에서 추방하기 위해 “고양이들이 흑사병을 옮긴다!”라는 소문을 쥐들의 왕이 거짓 소문을 퍼트린다는 픽션을 더해 완성했다.
제작진은 실력 있는 창작 스탭들로 구성됐다. 작품의 깊이를 살리는 탁월한 능력과 카리스마로 차세대 공연계를 이끌어갈 ‘스프링어웨이크닝’, ‘쓰릴미’, ‘아르센 루팡’의 연출가 이종석이 나섰다.
‘추노’, ‘해신’의 작곡가 마르코와 ‘빌리엘리어트’, ‘웨딩싱어’의 음악감독 이나영 등이 참여해 2년여의 긴 제작기간 동안 완성도 높은 작품 개발에 힘썼다. 특히 24인조 오케스트라로 연주 녹음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총 20곡으로 구성돼 보기 드문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종석 연출은 “캣 조르바는 우리나라에서 인식돼 있는 아동극이라는 장르에 국한된 작품이 아니다. 어린이라는 특별한 타깃보다는 ‘어린이와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 ‘부모님들도 만족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 36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 클립서비스에서 예매 가능하다. VIP석 5만 5000원, R석 4만 4000원, S석 3만 3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577-33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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