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유모차', 정말 고소영이 사용할까?
[분석] 고소영 유모차는 셀리브리티 마케팅의 결과

이른바 ‘고소영 유모차’가 인터넷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그런데 고소영은 ‘고소영 유모차’를 구매한 것이 사실일까?
21일 하루 종일 주요 포탈 사이트에는 ‘고소영 유모차’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출산한 후인 11월에도 검색어 ‘고소영 유모차’가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고소영이 이 유모차를 실제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소영 유모차’ 기사들을 살펴보면 ‘고소영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이라는 표현만이 쓰이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고소영 유모차’ 보도의 진원지는 어디일까? 현재 ‘고소영 유모차’로 알려진 유모차는 세피앙의 ‘오르빗 G2’인데, 지난해 세피앙 측은 ‘오르빗 G2’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커뮤니티 레몬트라스에서 오르빗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 부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 설문조사에서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7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 설문조사 이후 ‘고소영 유모차’는 세피앙의 ‘오르빗 G2’로 굳어져 버렸다. 당시 ‘고소영 유모차’와 함께 ‘고소영 기저귀’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사태가 커지자 고소영 소속사 측은 “고소영이 아들 출산 후 홍보성 짙은 고가의 선물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들과 관련된 협찬은 일절 받지 않기로 했다. 상업적으로 특정 상품을 밝힌 적도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 같은 정황을 보면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오르빗 유모차를 사용하고 있다기보다는 육아용품업체들의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누리꾼들의 입소문과 무분별한 언론보도에 의해 ‘고소영 유모차’는 고소영이 스스로 선택한 것이 돼 버린 것.
고소영도 피해자가 됐지만 영유아 부모를 키우는 부모들 역시 피해자다. ‘고소영 효과’로 인해 육아용품 가격이 상승하고 명품 육아용품으로 둔갑해 품절 현상까지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고소영 기저귀’로 알려진 국산제품 기저귀는 명품 기저귀로 둔갑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앞으로 육아용품 업체들의 연예인 마케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도 육아용품업체가 ‘셀리브리티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보편화돼 있다. 실제 오르빗 유모차는 미국에서 맷 데이먼, 제시카 알바 등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셀리브리티 마케팅이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짚어봐야할 것 같다. 연예인 효과를 톡톡히 누린 상품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그 부담은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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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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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2011.12.05 02:35
헐,,
ㅋㅋㅋ 그랬군
하**을2011.10.22 14:05
이런 사연이...
유명배우의 이름을 엎고 가는
멍****02011.09.27 15:04
유모차꺼정
고소영 아기가 쓴다면
복*이2011.08.15 09:19
으흠.....
그런거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