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인기만점
농어촌지역 다문화가정 만족도 높아
경상북도가 펼치고 있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사업은 산부인과의원이 없는 도내 의료 취약지역 8개 군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에게 13가지의 기본적인 산전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먼 거리까지 가서 진료 받는 번거로움과 시간·경제적 낭비를 줄이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09년 10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7월 21일 현재 의성군 보건소에서만 임산부 진료 회수가 3,300회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대구경북연구원의 분석 결과,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6점으로 매우 높았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만족도가 4.87점으로 일반가정 4.71점에 비해 높았다. 다시 출산할 경우에도 ‘찾아가는 산부인과’의 진료를 받겠다는 의견은 100%로 조사됐고, 가족 중 임산부가 있다면 적극 권유하겠다는 의견도 무려 99.3%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안동의료원에 위탁해 임산부가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버스에 진료실과 X선흉부촬영기, 초음파진단기, 심전도기 등 최신의료장비를 갖추고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5명을 ‘이동 산부인과 팀’으로 구성해서 주 2~3회에 걸쳐 이동 진료를 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올해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을 위해 도비 4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경상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농어촌 지역 임산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경북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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