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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기 '대표 트러블' 4가지 기억하세요
요통, 치질, 튼살, 치은염 ··· 미리 관리해야
본격적으로 배가 불러오는 임신 4개월 이후의 임신 중기에는 체형 변화와 함께 허리 통증이나 튼살 등 각종 임신 트러블이 나타난다. 이 때부터 트러블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출산 이후까지 각종 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으니, 어떤 트러블이 발생하는지, 그 트러블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한다.

◇ 임산부 대표 통증 ‘요통’
요통은 뱃속 태아가 성장하고 자궁이 커지며 허리에 부담이 되면서 나타난다. 또한 임신과 함께 분비되는 호르몬이 골반 등의 관절을 느슨하게 해 발생하기도 한다. 임신 중기부터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 몸을 뒤로 젖히게 되는데, 이 자세를 지속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요통을 줄이기 위해선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걸으며, 의자에 앉을 때도 등받이에 허리를 붙이고 앉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높은 구두보다는 굽이 낮은 신발을 신으며, 통증이 심할 때는 뜨거운 물을 적신 수건으로 찜찔해준다. 수영 등으로 허리 근육을 단련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산부 복대를 이용하면 허리를 받쳐주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완하시킬 수 있다.
◇ 말 못할 질환 ‘치질’
자궁이 커지며 장을 압박하게 되면서 장운동이 원활하지 못해 변비가 생기기 쉽다. 특히 중기부터는 빈혈약 복용 등으로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는데, 변비가 심하면 치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치질은 항문 주변 정맥에 혈액이 뭉쳐서 생기는 것으로, 많은 임산부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질환 중 하나다. 항문이 간지럽거나 아프고 항문 사이로 치핵이 튀어나오거나 휴지로 닦았을 때 피가 묻으면 치질을 의심해야 한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고, 매일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해야 한다. 직장에 다니는 임산부의 경우 오래 앉아 있으면 치질이 악화될 수 있으니, 장시간 앉아 있는 건 피하고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게 좋다.
◇ 임신의 징표 ‘튼살’
임신을 하면 배나 가슴, 엉덩이가 커지는데, 이 때 피부가 늘어나면서 튼살이 생긴다. 즉, 피하조직이 피부가 커지는 정도를 따라가지 못해 살이 트면서 피부에 자국이 생기는 것이다.
튼살은 한 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매일 튼살 크림이나 오일을 배, 가슴, 엉덩이 부위에 바르면서 마사지해주는 게 좋다. 특히 입덧이 끝나고 입맛이 돌기 시작하는 임신 중기에는 갑자기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튼살이 쉽게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잇몸에 피가나요’ 임신성 치은염
호르몬 영향으로 잇몸이 약해지면서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임신성 치은염이 발생할 수 있다. 임신성 치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은 뒤 반드시 양치질을 해주는 방법이 최선이다. 입덧으로 양치질이 힘들 때는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참지 말고 치과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임신 중기는 안정기이기 때문에 치과 치료를 받아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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