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엄마들의 93.7%는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는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챌린지(대표 황도순)는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아이챌린지 홈페이지 ‘맘스리서치’를 통해 미취학아동을 둔 엄마 415명에게 ‘어린이집 CCTV 설치’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고 25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7%(389명)가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단 6.3%(26명)만이 설치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답했다.
대부분 엄마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CCTV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닉네임 ‘복별어멈’은 “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들이 불편하겠지만 모두를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닉네임 ‘보리양’은 “어린이집에 믿고 맡기고는 있지만, 어린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좀 더 강하게 경각심을 갖게 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닉네임 승유맘신사임당은 “당연히 설치는 의무화해야 하지만 어린이집 운영과 고생하는 선생님들의 처우가 더 시급하다고 생각된다”고 답해 CCTV 설치 이전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 또한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CCTV 설치에 찬성하는 대부분 엄마는 CCTV가 감시보다 안전장치로써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아이를 맡기는 입장과 맡는 입장 간의 서로를 믿을 수 있는 신뢰 회복이 가장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챌린지 홈페이지(www.i-challen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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