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제1회 궁중문화축전'을 5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4대 궁과 종묘, 한양도성 등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첫 회를 시작하는 궁중문화축전은 조선 궁궐을 배경으로 궁중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각 궁궐 맞게 각기 다른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경복궁에서는 '궁중 의례를 만나다'를 주제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과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된다. 또한 드라마 대장금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진 '소주방'이 복원돼 100년 만에 공개되며 야간에는 건물 외벽에 영상이 상영되고, 전통공연 '용비어천가'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궁궐 속 자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창덕궁에서는 참여형 행사들이 마련되며, 창경궁, 덕수궁, 종묘에서도 각각 공연과 해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전 기간 중 주말에는 문화 해설사와 함께 도성을 탐방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한양도성 탐방'이 운영된다.
한편, 5월 2일 행사 시작에 앞서 5월 1일 저녁 8시부터는 주행사장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전야제가 펼쳐진다. 민속공연을 시작으로 주제공연인 연화대무, 봉래의, 헌선도 등 궁중행사가 열린다.
이번에 시행되는 궁중문화축전의 일자별, 장소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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