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혼수 가전 인기몰이
유럽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혼수 가전 인기몰이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5.04.20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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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에너지 효율 높은 ‘디자인 가전’ 눈길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효율적이고 감각적인 유럽식 라이프스타일이 선망의 대상으로 떠오르며 혼수 가전 역시 유럽식 생활을 반영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시간도 아끼면서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제품들이 신혼부부들의 위시리스트에 오르고 있는 것. 가전 업계에서는 간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덧입힌 상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신혼부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계방향으로)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드롱기 프리마돈나S, LG 인버터 정수기, 테팔 수비토 브렉퍼스트 세트, 쿠진아트 원터치 그릴, ⓒLG전자, 테팔, 쿠진아트, 드롱기
(시계방향으로)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드롱기 프리마돈나S, LG 인버터 정수기, 테팔 수비토 브렉퍼스트 세트, 쿠진아트 원터치 그릴, ⓒLG전자, 테팔, 쿠진아트, 드롱기


◇ ‘위 아래’ 바꾼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1~2인 가구의 비율이 높고 집값이 비싼 유럽에서는 공간 효율이 인테리어의 가장 큰 숙제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이러한 유럽의 생활상이 반영돼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냉장고다.


‘LG전자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가로와 깊이 길이를 줄여 공간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도어를 90도만 열어도 서랍 칸을 꺼낼 수 있게 해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주로 무거운 식재료가 들어가는 냉동칸의 위치를 아래로 옮겨 무거운 식재료를 꺼낼 때 느껴지는 허리의 부담을 덜었다.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냉장고는 위로 올리고 용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에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곡면 메탈 디자인을 적용해 효율성에 디자인 우수성을 더했다.


◇ 아침식사에 여유 주는 브렉퍼스트 세트


파리지앵은 바게트와 모닝커피로 아침의 여유를 느낀다. 최근 커피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국내에서도 바쁜 아침에 입에는 빵을 물고 커피를 만들며 출근준비를 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프랑스의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은 무선주전자, 커피메이커 토스터 등 바쁜 아침에 손쉽게 파리 스타일의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필수 주방가전 3종을 묶어 ‘수비토 브렉퍼스트 세트’로 선보였다. 수비토 커피메이커는 모닝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소비자들이 물의 양을 눈으로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커피잔 수 표시 선을 적용했고, 수비토 토스터는 30초 만에 빵을 다시 데울 수 있는 재가열 기능과 얼어있는 빵을 녹일 수 있는 해동 기능을 반영했다.


◇ 주말을 즐긴다, 홈파티 위한 ‘원터치 그릴’


외식보다는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 홈파티 여는 것을 즐기는 유럽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쿠진아트 원터치 그릴은 홈파티를 즐겨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기능을 갖춰 눈길을 끈다. 각종 구이는 물론 각종 빵 종류와 디저트까지 손쉽게 만들어 내고, 코팅 팬이 아래, 위로 장착돼 식재료를 골고루 익혀 준다.


팬의 앞면은 빗살 팬, 뒷면은 평면 팬으로 디자인돼 유럽의 대표 디저트인 파니니의 빗살 무늬를 연출하거나, 스테이크의 식감을 돋게 하는 빗살 무늬를 연출할 수도 있다.


◇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 만들어주는 커피머신


성인 1명이 연간 312잔의 커피를 마신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커피 사랑은 뜨겁다. 커피 한 잔 가격이 1인 식사 비용과 맞먹어 가정용 커피 머신을 구매하는 신혼부부가 특히 많은데, 커피 문화가 일찍부터 정착된 유럽 브랜드의 커피 머신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이탈리안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드롱기의 전자동 커피머신 ‘프리마돈나 S’는 특허 받은 자동 카푸치노 시스템이 장착돼 우유와 거품 및 커피 양을 설정해 카푸치노, 까페라떼, 라떼마끼아또 등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메모리 기능을 사용해 평소 마시는 커피의 스타일에 맞춰 커피 에스프레소, 우유 및 물의 양, 온도 등을 세팅해 놓으면 언제든지 손쉽게 취향에 맞는 커피 추출도 할 수 있다.


◇ 작고 효율적인 인버터 정수기


비용 지출에 부담이 많은 신혼부부는 누진세가 적용되는 전기세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높은 전기료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여준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전기료를 낮춰주는 정수기를 출시했다. 지난 30년간 냉장고, 에어컨 등에 적용하며 발전시켜온 인버터 기술을 정수기에 적용해 필요에 따라 냉각 능력을 조절하게 했다. 항상 일정한 에너지로 가동하는 기존 정수기 컴프레서보다 전기료 부담을 약 30% 낮춰 제품 경쟁력을 한 차원 높였고,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정수기 업계 최초로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보증제도 시행했다. 또한 온수를 만들 때에는 단열효과가 뛰어나 일반 온수탱크 보다 전력 소모를 절반 가량 줄인 ‘스테인리스 진공 온수탱크’를 탑재했다.


이외에도 총 3개의 필터가 탑재해 각종 세균은 물론 수은, 납 등 중금속 7종을 제거시켜 정수능력을 강화시켰고,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용량을 버튼만 누르면 받을 수 있는 용량 별 ‘정량출수’ 기능도 탑재해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크기와 깔끔한 디자인도 신혼부부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에 유럽의 다양한 문화가 유입되며 패션감각 뿐 만 아니라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러피안 스타일의 생활을 맛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전에 대한 수요도 함께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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