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84세까지 살기 원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15년 국민건강인식조사' 결과 발표
김은실 기자eunsil.kim@ibabynews.com
【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우리나라 국민은 84세까지 살기를 기대하지만, 오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이는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3일 발표한 '2015년 국민건강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59세의 성인 남녀가 희망하는 수명은 80~89세가 48%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살피면 남자가 원하는 수명 평균은 85.3세고, 여자가 원하는 수명은 82.6세로, 평균 84세까지 살기를 바랐다. 기대수명 81세보다 오래 살기 원하는 셈.
하지만 희망하는 나이까지 살기 위해 노력한다는 비율은 낮았다. 응답자의 9.1%만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고 답했으며 41.4%가 대체로 노력한다고 답했다. 노력하지 않는다, 혹은 전혀 노력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19.2%를 기록했다.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비율도 낮지만 활동을 유지하는 비율은 더 낮았다. 운동이나 금연 등 건강을 챙기려 노력한 사람 중 실패한 적이 없다는 사람은 2.2%였다.
금연이나 운동 등 건강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지 못한 원인으로는 36.3%가 자신의 의지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너무 바빠서 건강을 챙기기 어렵다는 답변이 31.6%로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이 줄어드는 현상은 지난해에도 지적된 바 있다. 보건복지부가 2014년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걷는 성인은 37.5%였다. 2008년 50.6%보다 많이 줄어든 결과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의 건강 활동 실천율을 개선하고자 올해부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범국민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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