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엄태웅-지온 부녀가 상담센터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엄태웅은 지온이가 말이 늦는 것에 대해서 잘못하고 있는 건 없는지 궁금하다고 걱정하며 지온이를 데리고 상담센터를 방문했다.
지온이가 말이 늦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엄태웅, 지온 부녀는 자연스러운 놀이를 통해서 아이의 현재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놀이평가와, 언어평가를 동시에 진행됐다.
검사결과, 상담사는 "지온이는 잘 크고 있지만 사회성 영역 부분이 나이에 비해서 10개월 정도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의 현재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수행 과정 속에서 "아버지는 혼자하고 있고, 지온이의 반응은 전혀 살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온이의 경우 언어발달이 증가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아빠'라는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을 다 해줘서 아이가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지 않는 것을 지적하며 아이와 교감할 것을 당부했다.
아이들의 경우 만 12개월이 되면서부터 의미 있는 단어를 산출하는 동시에 자신의 욕구를 표시하기 위해서 단어와 함께 제스처를 사용한다. 특히 "아니", "안 돼" 등의 부정어 이해가 나타난다. 이 시기 아이가 또래들보다 말이 늦고, 항상 비슷한 언어만 사용하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아이의 언어발달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허그맘 관계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이후 정상적인 발달이 방해를 받게 된다"며 "연령별 수용언어와 표현 언어를 체크한 후 아이가 또래보다 언어가 느리다면 언어평가를 통해 아이의 현재 언어 발달 정도를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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