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임신부에 치명적인 메르스, 예방법은?
사람 많은 곳 외출 삼가고 개인위생 철저히 해야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3차 감염자까지 나타나면서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메르스가 지역사회로 확산될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다. 3차 감염 등을 통해 메르스가 지역사회로 퍼질 경우 면역력이 약한 건강 취약계층인 아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 뱃속에 태아가 있는 임신부도 마찬가지.
현재 메르스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보건당국은 지금으로선 사람이 밀집된 장소를 피하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개인적으로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가 밝힌 메르스 감염을 막기 위해 개인이 지켜야 할 예방법 등을 알아보자.
◇ 사람이 붐비는 장소는 피하라
우선 사람이 붐비는 장소는 피하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사람이 붐비는 장소를 방문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한다.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은 피해야 한다. 메르스 감염자는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등의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에서는 폐렴, 신부전 등 합병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 비누로 손 씻고 재채기할 때는 입 가려야
외출 후나 평상 시 손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손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씻어주며,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걸 자제해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꼭 손수건이나 일회용 휴지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티슈가 없는 경우, 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부득이 중동국가 등을 방문할 경우 낙타와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며 멸균되지 않은 낙타유나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를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 증상 의심될 때는 즉시 메르스 핫라인 연락해야
메르스 잠복기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평균 5일(2~14일)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사람마다 다른 잠복기를 가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증상이 의심될 때는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 등으로 연락을 취해 적절한 안내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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