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걱정 사라지는 우리 아이 교육법
기침 예절, 손 바르게 씻기, 마스크 제대로 착용하기
【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5일 오후 현재 42명을 기록했다. 아직 영유아나 어린이가 감염됐다는 보고는 없지만 3일 광명시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초등학생이 격리되는 일도 발생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를 예방하려면 자주 손을 씻고 기침할 때는 입을 가리는 등 위생 기본 수칙을 지키라고 당부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어린이들도 기본 수칙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예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이 제작한 동영상 ‘생명을 구하는 작은 실천! 감염 관리(손 위생과 기침 예절)’을 참고해 위생 수칙을 정리하고,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교육 동영상을 소개한다.
◇ 손끝과 손 사이 씻기
손만 자주 씻어도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올바른 방법으로 씻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손을 물로만 씻고 말리지 않으면 병원균이 손에 남기 때문.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손을 적신 뒤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 20초 이상 비비며 씻어야 한다. 특히 세균이 잘 붙어 있는 손끝과 손가락 사이를 잘 씻어야 한다. 비누 칠한 손은 흐르는 물에 닦고, 물기는 일회용 타월이나 깨끗한 수건으로 제거한다.
서울 도봉구가 2013년 제작해 공개한 ‘도봉 손 씻는 스타일’을 보면 어린이들도 재미있고 쉽게 손 씻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도봉구는 5일 이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다시 공유했다. 해당 동영상은 도봉인터넷방송에서 보거나 내려받을 수도 있다.

◇ 기침할 땐 휴지나 옷으로 가리기
손 씻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기침 예절이다. 기침할 때 배출되는 분비물 속에는 바이러스와 세균이 있어 주변을 오염시키는데, 그 범위가 평균 2m이며 최대 6m까지 퍼질 수 있다.
따라서 기침할 때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고 휴지나 수건 등으로 막아야 한다. 휴지나 수건이 없다면 옷으로 가리면 된다. 손으로 가리면 손이 오염되므로, 재채기한 뒤에는 손을 씻는 게 좋다.
기침 예절에 관한 교육 자료로는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를 주인공으로 해서 제작한 동영상이 있다. 동영상은 질병관리본부 결핵ZERO(www.tbzero.com)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마스크는 코와 입, 턱까지 쓰기

마스크가 메르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특정 마스크가 동나는 등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마스크를 역시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바이러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마스크는 얼굴에 밀착해 착용하고 코와 입, 턱을 모두 가려야 한다. 벗을 때는 마스크 앞면에는 손을 대지 말고 끈을 잡아 제거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페이스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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