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미즈메디병원, 메르스 확진환자 경유 '발칵'
병원 측 "임신부 환자 접촉 안해···다녀간 구역 폐쇄"

산부인과 등 여성전문종합병원으로 유명한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강서미즈메디병원에 메르스 확진 환자 A씨(55)가 경유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즈메디병원은 병원 홈페이지에 안내창을 띄우고 “지난 3일 저희 병원 응급실 진료를 받은 환자가 메르스 확진 환자라는 사실을 어제 오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A씨는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1시간가량 머물렀으며, 임신부 환자와는 접촉하지 않았다. A씨는 관리 대상에 포함되는 의심환자가 아니었으며 메르스를 의심할 만한 증상은 없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병원은 역학 조사를 통해 A씨가 다녀간 구역을 폐쇄해 소독중이며 접촉 직원들을 즉각 자가 격리 조치했다. 특히 접촉 직원을 포함해 병원의 모든 직원은 현재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저희 병원은 환자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잠복기가 끝나는 앞으로 일주일간을 주목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추가로 일부 직원을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병원 전 구역의 소독을 강화했다. 그리고 병원 방문객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서미즈메디병원은 현재 일부 기능을 제외한 외래, 병동, 분만실, 수술실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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