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엔진과열 차량 화재 주의하세요
충남도내 3년간 차량화재 원인 엔진과열 가장 많아
충남도 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최근 30도가 넘는 더위가 연일 지속되는 등 차량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이어짐에 따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철(6∼8월) 도내에서 발생한 1669건의 화재 중 차량 화재는 269(16.1%)건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엔진과열 등 기계적 요인이 99건(36.8%)으로 가장 많고, 전기단락 등 전기적요인 54건(20.1%), 교통사고 42건(15.6%), 기타 7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지난해 여름철 발생한 전체 화재 489건 중 83건이 차량 화재였으며, 2013년에는 전체 481건 중 87건, 2012년에는 전체 699건 중 99건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발생 장소별로 보면 야외 및 주택에 이어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여름철 차량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 소방본부는 30도에 육박하는 때 더위에 냉각수나 오일 등에 대한 점검 없이 에어컨을 무리하게 가동하거나, 여행을 위한 장거리 운행으로 엔진과열 등이 차량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일에는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A씨의 1톤 화물차에서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8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전소됐다.
충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차량 화재는 여름철이 시작되는 무렵 주로 엔진과열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 가급적 장시간 차량 운행을 피하고, 운행 전후 냉각수와 오일 및 배선 상태, 연료 및 점화장치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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