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도심에서 캠핑 즐기고 싶다면?
올 여름, 도심에서 캠핑 즐기고 싶다면?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7.01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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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 7개소 임시 캠핑장 119면 운영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서 1일부터 신청 가능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는 늘어나는 캠핑수요에 발 맞춰 여름 성수기 동안 서울숲, 양재 시민의숲 등 공원 7개소에 공원 시설을 활용한 임시 캠핑장 119면을 운영한다. 사진은 양재시민의숲 캠핑장. ⓒ서울시
서울시는 늘어나는 캠핑수요에 발 맞춰 여름 성수기 동안 서울숲, 양재 시민의숲 등 공원 7개소에 공원 시설을 활용한 임시 캠핑장 119면을 운영한다. 사진은 양재시민의숲 캠핑장. ⓒ서울시

 

여름 성수기, 도심에서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늘어나는 캠핑수요에 발 맞춰 기존의 공원 내 캠핑장(노을, 중랑, 강동그린웨이, 서울대공원)에 더해 여름 성수기 동안 서울숲, 양재 시민의숲 등 공원 7개소에 공원 시설을 활용한 임시 캠핑장 119면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임시 캠핑장은 여름철 캠핑 수요가 많은 오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금요일~일요일(1박 2일 기준 2회)에만 운영되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park/여름캠핑)를 통해 1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1박 2일 기준 이용요금은 1만 원이다.

 

임시 캠핑장에서는 잔디 및 수목 등 공원시설 보호를 위해 모닥불, 화로 등 사용은 제한된다. 기존 캠핑장에 비해 전기,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은 부족하지만 가족과 함께 우거진 숲속과 넓은 잔디밭 사이에서 운치있게 1박 2일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박한 캠핑’으로 운영한다. 캠핑장 곳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야간 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에도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 양재 시민의 숲: 공원 내 바비큐장 시설 이용 가능, 바닥분수 등 놀이시설 풍부

 

양재 시민의 숲은 1986년에 개장한 오래된 공원으로 울창한 수목이 가득 찬 숲속공원이다. 공원의 위치가 주택가와 약간 떨어져 있어 야간 이용자가 적은 한적함을 살려 도심 속 캠핑을 즐기기에 적절한 장소이다.

 

시민의 숲에는 어린이놀이터와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바닥분수와 계류가 있다. 또한 남녀노소 시민들이 야외에서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나무 그늘 아래 야외도서관도 한 편에 설치했다. 가족 캠핑객들이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야외서재에서 도란도란 책읽기도 좋다.

 

◇ 서울숲: 거울연못, 곤충식물원, 나비온실 등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분당선 서울숲역 바로 앞에 위치한 서울숲 캠핑장은 곤충식물원, 나비온실 등 공원 내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야간 곤충탐사, 천연모기약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강공원으로 연결되는 산책로도 있어 즐길거리가 가장 많은 장소이다. 이번 기회에 서울숲 구석구석을 탐험해 보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 초안산: 역사가 있는 문화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

 

지하철 1호선 녹천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캠핑장 전 구역이 잔디로 조성돼 있다. 주변에는 조선시대 환관과 궁녀의 분묘군이 있는 비석골근린공원과 서울시 유형문화제 제55호인 정간공 이명을 기념하기 위해 선조 7년에 세운 이명신도비와 1930년대 후반의 개량한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각심재가 있어, 가족들이 함께 산책을 즐기며 근대문화를 접할 수 있다.

 

◇ 오동공원(강북), 장지공원(송파): 유아들의 숲체험과 연계한 캠핑장

 

오동근린공원 캠핑장과 장지근린공원 캠핑장은 기존 자연환경을 활용해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접할 수 있다. 창의성, 사회성 증진 및 인성교육의 장으로 제공하고자 ‘유아숲체험장’을 조성 운영하고 있는 장소로, 유아들이 가족과 함께 숲속 캠핑을 즐기며 주변 숲 체험길을 자유롭게 산책하여 힐링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 천왕공원(구로): 수생태계(연못)와 산림생태계(천왕산) 체험 가능

 

천왕근린공원 캠핑장은 공원 내 연못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의 생태학습에도 유익한 장소이다. 인근의 연지공원~천왕산으로 연결되는 산책코스 등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 문화예술공원(서초): 조각작품 감상과 양재천 산책 가능

 

문화예술공원 캠핑장은 공원 내 12개의 조각작품 등 문화와 예술적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넓은 잔디광장 및 인근의 양재천과 연결되는 산책코스도 이용할 수 있고 유아숲체험장도 올해 개장하여 운영 중으로 가족단위로 다양한 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심 내 위치한 임시 캠핑장인 만큼 이용에 있어 차량이용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짐을 줄이는 등 간소하고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소박한 캠핑으로 자연을 체험하고 가족 유대감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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