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오늘 저녁 뭐 해먹지?’ 주부들의 하루 고민 중 이보다 더한 고민이 또 있을까. 늘 먹는 밥이지만 늘 똑같은 식탁을 차릴 수 없어 매일 고민하는 주부에게는 신선한 메뉴를 위한 아이디어가 절실하다. 이런 주부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 베이비뉴스는 풀무원과 함께 대한민국 주부고민 해결프로젝트 ‘오늘 저녁 뭐 해먹지?’를 진행한다.
◇ 해천탕
보양에 좋다는 재료는 다 들어간 것 같은 음식이다. 해천탕이라는 이름 그대로 바다와 육지의 생물 중 기력 보충에 좋은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끓여 먹는 이 요리는 여름 보양식 중에서도 최고급에 속한다. 맛집 정보를 소개하는 프로에서나 가끔 볼 수 있을 만큼 흔하지 않은 요리지만 집에서 정말 특별한 요리를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도전해볼만 하다.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정성과 시간이 필요하다. 해산물 중에서는 문어나 낙지, 새우를 주로 사용하고 육지 식재료 중에서는 닭을 주재료로 사용하는데, 만약 해산물 중 전복이나 가리비, 다른 조개류 등을 준비할 수 있다면 함께 넣어도 좋다. 생물 문어를 구하기 어렵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데친 문어를 사용해도 괜찮다. 맛은 예상하는 그대로다. 육해공판 샤브샤브 맛이라면 비슷한 설명일까.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맛을 위해서는 잔 채소를 많이 쓰지 않고 배추와 대파 정도만 넣는다. 모든 재료를 한 솥에 푹 끓여 익힌 후에 가위로 잘라 소금이나 와사비 간장 등 기호에 맞게 간을 해서 먹고, 국물 양이 충분히 남는다면 닭과 해산물 등을 건져내고 칼국수를 넣고 끓여도 좋다.
- 재료
닭 1마리, 문어 1/2마리, 낙지 1마리, 새우 5마리, 감자 2개, 대추 3개, 대파 1뿌리, 배추 1/8통, 물 2리터, 소금 후추 약간.
- 조리방법
1. 큰 솥에 물 2리터를 붓고 대추, 깨끗이 손질한 닭을 통째로 넣어 40분간 끓인다.
2. 감자는 3~4등분해서 썰고, 대파는 손가락 길이로 길게, 배추는 어슷 썬다.
3. 문어, 낙지, 새우는 깨끗이 씻어서 통째로 준비한다.
4. 1이 끓고 나면 기름을 걷어내고 채소류와 해산물을 넣고 10분간 끓인다.
5. 소금, 간장 등을 함께 준비해 세팅한다.
◇ 아삭이고추 된장무침
해천탕으로 식탁에 힘을 줬다면 반찬은 아삭이고추 된장무침으로 가볍게 준비해도 좋겠다. 산뜻하게 씹히는 맛의 아삭이고추를 송송 잘라 간단한 양념으로 버무리면 그게 전부라서 만드는 데 5분 정도면 충분하다. 아삭이고추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일반 고추와 달리 매운맛이 없어서 누구나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이다. 풀무원 전통된장찌개양념을 사용하면 손을 여러번 거치지 않고 더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 재료
아삭이고추 6개, 전통된장찌개양념 4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2큰술
- 조리방법
1. 아삭이고추를 깨끗이 손질해 1.5~2cm 크기로 썰어 둔다.
2. 전통된장찌개양념에 다진마늘, 참기름을 넣어 섞는다.
3. 1을 2에 버무린다.
4. 그릇에 담아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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