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여성 67% "경력단절 두려워 결혼·출산포기 고민"
직장여성 67% "경력단절 두려워 결혼·출산포기 고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8.12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아 복지제도 확립 및 시설 확충 가장 필요해"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경력단절여성 고용 확대가 대두되는 요즘, 직장인 여성 10명 중 6명은 경력 단절의 두려움에 결혼과 출산의 포기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직장인 여성 1186명(기혼직장인 639명, 미혼직장인 547명)을 대상으로 경력단절여성 취업 실태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경력단절여성이 되지 않기 위해 결혼이나 출산 등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67.0%가 ‘생각한 적 있다’고 답했다. 반면 33.0%만이 ‘생각한 적 없다’고 답했다. 혼인 여부로 나눴을 때 미혼 직장인 여성의 69.7%, 기혼 직장인 여성의 65.2%가 경력 단절을 염려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할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직장인 여성들은 경력단절여성이 되지 않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는지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 ‘전문기술을 배우거나 어학 등의 자격증을 취득’을 꼽은 사람이 5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장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려고 노력’은 45.5%, ‘재취업을 위해 인맥관리’는 32.5%로 집계됐다.

 

한편,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대책 중 경험한 것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복수응답)에는 ‘경험한 것이 없다’는 답변이 53.7%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시간제 일자리 지원(33.8%)’, ‘경력단절여성 취업 교육, 컨설팅 참석(15.5%)’, ‘경력단절여성 취업박람회 참석(9.1%)’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경험한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대책이 실제로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86.2%)’가 ‘도움이 됐다(13.8%)’를 앞섰다.

 

그렇다면 직장인 여성들이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대책은 무엇일까? 응답자들은 ‘육아 복지 제도 확립 및 시설 확충(38.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정규직 채용 확대(25.0%)’, ‘회사 내 출산, 육아 휴직 보장(22.1%)’, ’실질적인 취업 교육책 마련(13.3%)‘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 엄마 아빠들의 즐겨찾기 베이비뉴스 ◈

- 카카오스토리 http://kakao.ibabynews.com

- 페이스북 http://facebook.ibabynews.com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ibabynews.com

 

【Copyrightsⓒ베이비뉴스 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