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속 환경호르몬, 그대로 아기 몸 속으로
모유 속 환경호르몬, 그대로 아기 몸 속으로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6.05.16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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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모르는 모유 속 환경호르몬 심층 리포트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가습기살균제 사태를 계기로 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물티슈, 기저귀, 젖병, 베이비로션 등 유아용품 속에 다양한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는가 하면 사탕, 과자, 음료수 등 아이들의 먹거리에도 다양한 화학물질이 적지 않게 들어가는 현실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화학물질에 엄마들이 광범위하게 노출되면서 엄마의 모유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호르몬이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유 속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에 대해서 짚어봤다. 

 

 ◇ 모유에도 독성물질이 들어 있다니...


"아기는 엄마가 주는 대로만 받는 건데 내가 무슨 잘못을 한 건 아닐까요?"


지난 2015년 3월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던 EBS 하나뿐인 지구의 '모유잔혹사' 편. 모유 분석 참가자 중 울먹이지 않는 엄마는 없었다. 수유 1개월인 엄마부터 10개월인 엄마까지 다양한 수유 경력을 가진 엄마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모유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전혀 몰랐던 것이다.


맵고 짠 음식 피하기는 물론 몸에 좋다는 과일주스를 매일 챙겨 마시고 가급적이면 외식까지 피해왔다는 엄마들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모유 분석 결과는 엄마들과의 예상을 빗겨갔다.


엄마들이 그렇게 믿어왔던 모유 속에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들어있었다. 비스페놀 A, DDE, DDT 브롬계 난연제(PBDEs), PFCs 등 이름마저 생소한 화학물질들. 엄마들 스스로도 어디서 어떻게 노출돼 모유에 까지 들어가게 됐는지 전혀 예상치 못했다.


실제로 모유에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사실은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다. 관련 연구와 실험은 끊임없이 지속돼 왔지만 모유의 이점 속에 묻히기 일쑤였다.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유해물질 노출추이 분석을 위한 모유 수집 및 시료분석 연구'에 따르면 2014년 3~7월 전국 4개 권역(서울, 경기인천, 충청, 영남)에서 표본 추출된 수유 엄마 264명의 모유와 생활 및 음식 습관을 분석한 결과 종이포장 배달 피자를 많이 먹는 엄마의 모유는 과불화화합물 PFOS(Perfluorooctanesulfonic acid)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인 과불화화합물은 1950년대부터 계면활성제와 표면처리제의 소재로 사용된 물질로, 코팅종이·음식용기 등에 함유돼 있는 물질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인체의 뇌와 신경·간에서 독성을 유발하고 신생아의 몸무게와 지능 발달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선진국 등에서는 규제에 앞서고 있다.


엄마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모유를 먹고 있는 아기의 모습.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엄마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모유를 먹고 있는 아기의 모습.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과불화화합물만이 모유에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팀이 지난 2012년 4~8월 서울 등 전국 4개 도시 5개 대학병원에서 분만한지 1개월 된 산모 62명의 모유에서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nBP 등 환경호르몬 물질을 분석한 결과, 신생아가 모유를 통해 매일 섭취하는 DEHP이 양은 아이의 체중 kg당 0.91~6.52㎍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생아는 모유를 통해 프탈레이트의 일종인 DnBP(디니트로부틸프탈레이트)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에 자신의 체중 ㎏당 평균 0.38∼1.43㎍씩 섭취하고 있다는 조금은 충격적인 결과였다.


최경호 교수는 "모유를 먹은 62명의 신생아 중 5명(8%)은 하루 섭취제한량을 초과하는 DEHP를 섭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4명(6%)은 DnBP를 1일 섭취제한량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지적했다.


DEHP는 국내에서 약 20년 전 당시 유아용 분유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형 식품 파동을 일으켰던 것으로 알려졌던 화학물질이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며 "산모가 플라스틱 재질의 용기사용을 가급적 삼가고 랩 등 1회용 식품포장과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조리를 줄이면 모유 내 DEHP·DnBP 등 프탈레이트 함량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 바 있다.


분명 모유는 알려진 대로 영양, 면역 등 다양한 면에서 이롭다. 그리고 엄마들은 누구보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모유는 발육에 필요한 타우린과 아미노산이 분유의 10배나 함축돼 있고 지방분의 분해흡수에 필요한 라파아제라 불리는 소화산소가 포함돼 있어 아기의 소화흡수를 원활하게 돕는다.


또한 초유는 태아와 신생아기 장점막을 보호하는 활동을 해 항원의 침입을 막는 등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모자상호 작용에 있어서도 무시하지 못한다. 엄마 품안에서 눈과 눈을 마주치며 젖을 물고 엄마의 달래는 소리에 반응하며 젖을 먹고 포만감에 만족한다. 엄마 역시 젖을 물리고 있는 만족감을 맛보면서 자신의 아이의 상태를 여러 가지 감각계를 통해 알게 되며 엄마와 아이는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선물 중 하나인 모유. 전업맘이든 워킹맘이든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기 위해 엄마들은 희생과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있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점심시간을 쪼개 집에 들러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 언제 어디서든 모유를 먹이기 위해 유축기에 젖을 짜놓는 엄마들은 아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 속에 화학물질이 담겨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엄마 몸속에 쌓인 화학물질은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된다.

 

엄마 몸 속에 쌓인 화학물질은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된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엄마 몸 속에 쌓인 화학물질은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된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 모유 속 독성물질,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엄마들은 몸속에 자리 잡은 독성물질은 정확히 어떤 것인지, 언제 어디서 접해 몸속으로 유입된 건지 모른다. 특히 모유에서 많이 검출되는 납, 수은, 비스페놀 A, 다이옥신 등은 이름까지 생소하게 느껴진다.

 

모유 속 ‘납’은 엄마들이 어디서 접했을까? 세라믹 재질 식기류에 숨겨져 있다. 유약에 납이 함유됐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식기류뿐만 아니라 백화점, 인테리어 제품 판매점을 공급하는 유명 제조업체도 여전히 납 성분이 들어간 유약을 사용하고 있다. 힘들이지 않고 납을 몸속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모유수유를 하던 중 형광등을 통해 ‘수은’에 노출됐을 가능성은 없을까? 형광등에는 모두 수은이 사용된다. 제품 라벨마다 수은이 함유됐다는 경고문이 명시돼 있지만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할 것을 주문할 뿐, 제품 자체의 독성에 대해서는 경고하지 않고 있다.

 

수은이 사용된 제품이 깨지거나 부적절하게 폐기, 소각되면 수은이 공기 중으로 방출돼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엄마들은 물을 담아 판매하는 투명한 플라스틱 병을 사 마시지 않았을까? 이 플라스틱 병에는 대부분 ‘비스페놀 A’가 함유돼 있다. 강력한 내분비교란물질인 비스페놀A는 인체 생식기관과 호르몬을 손상시키고 가슴조직과 전립선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플라스틱이 흐물흐물해져 나오는 비스페놀A는 1930년대 임신부의 유산을 막는 약물로 개발된 인공 에스트로겐이었다. 하지만 정작 약효는 없었고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 제조라는 전혀 다른 용도에 쓰이게 됐다. 물을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 병에 담으면 그 병이 실온의 탁자 위에 있더라도 독성물질이 용출될 위험이 있다.

 

난연제(PBDEs)는 엄마들 주변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건들에 널리 사용되는 환경호르몬이다. 섬유, 컴퓨터, TV, 라디오 등 다른 가전제품에 많이 쓰이고 있다. 환경호르몬 PBBs와 같이 생체 내 호르몬에 영향을 끼치지만 PBDE는 7배가 더 강력하다.

 

모유에 들어있는 대표적인 오염물질인 ‘다이옥신’. 일본 후생노동성에서는 다이옥신의 양과 그것이 영유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 연구하던 중 초유에서 다이옥신 농도가 가장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엄마가 고령일수록 모유의 다이옥신 농도가 높았고 첫째 아이가 둘째나 셋째 아이에 비해 다이옥신에 더 오염돼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냈다.

 

녹색연합은 실크 벽지나 살충제,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도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방부제, 식품첨가물, 산화방지제, 플라스틱, 세제나 방향제 같은 것에서도 마찬가지다. 비닐류의 쓰레기를 태울 때, 담배를 피울 때, 자동차의 배기가스에서도 청산가리보다 만 배나 독성이 강하다는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이 나오게 된다.

 

모두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모유, 이 많은 화학물질을 품고 과연 안전할까?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지난 2009년 한국인 수유부 50명을 대상으로 모유 중 POPs 물질의 오염수준을 측정한 바 있다.

 

당시식약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유부를 대상으로 POPs 물질을 측정한 결과 농약의 일종인DDT(Dichloro-Diphenyl-Trichloroethane)의 검출 평균치는 225.1ng/g fat 이었고 HCH(Hexachlorocyclohexane)는 평균 49.0ng/g fat이 검출됐다. 하지만 측정된 DDT 평균치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규정한 일일허용섭취량(20ug/kg/day)의 약 1/31 수준으로 모유수유를 해도 안전하다는 결과를 냈다.      
 
이러한 연구·조사로 알 수 있는 사실은 엄마 몸속에는 여전히 화학물질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모유를 만들어 내는 원료가 엄마의 몸이기 때문에 엄마 몸에 있는 것은 모유에도 나올 수밖에 없다. <가슴이야기>로 LA타임스 지난해 ‘올해의 도서’ 상을 받은 작가 플로렌스 윌리엄스는 해양포유류와 육상포유류의 신체조직과 젖에서 산업용 화학물질을 발견했다는 뉴스를 보고부터 젖가슴을 대하는 관점이 바뀌었다.

 

"젖가슴은 우리 주변 환경이 쏟아내는 걸 받아들이는 저수지다. 모유수유는 우리 사회의 산업 쓰레기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아주 효율적인 수단이기도 하다. 그만큼 가슴은 엄마와 아기만 연결해온 것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연결돼 왔다. 가슴은 호르몬과 지방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환경변화에 매우 취약하다. 가슴이라는 기관에 관심을 가진다면 가슴은 환경에 대해 많이 알려줄 것이다."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이상 환경유해물질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경북대 예방의학과 이덕희 교수도 "가슴부위는 지방이 굉장히 많은 조직이다. 다른 화학물질들에 비해 지방이 많은 모유 쪽으로 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엄마 몸속 독성물질, 해소 방법은 없나

 

엄마 몸속 독성물질을 예방하고 해소하는 방법은 없을까. 좀 더 건강한 모유를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독성화학물질로부터 가정과 건강을 지키는 법을 소개한 서적 <독성프리>에 따르면 섭취하는 지방의 양은 인체가 독성화학물질에 대처하는 능력에 영향을 준다. 중추신경계의 60~80%는 지방산으로 구성돼 지방이 부족하면 신경계가 카드뮴, 납, 수은 같은 지용성 금속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저지방식을 먹는 사람은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 인체가 지용성 화학물질로부터 충분히 보호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양질의 지방은 유기농업으로 재배된 식물과 동물에서 얻을 수 있다. 농약에 포함된 지용성 화학물질은 식물과 동물의 지방조직에 농축되기 때문이다.

 

양질의 지방 섭취 외에도 인체 내 해독을 돕는 음식들도 있다. 몸속에서 독성화학물질을 조금이나마 제거해야 더 좋은, 건강한 모유가 만들어진다.

 

마늘, 고수 잎, 클로렐라는 중금속, 생물독소뿐만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산업독성물질인 다이옥신, 프탈레이트, 포름알데히드, 농약, PCB 등의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녹색연합에서는 몸 안의 환경호르몬을 배출하고 해독하려면 섬유소와 비타민이 충분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권한다. 무농약 채소를 잘 씻어 껍질 째 먹는 것이 가장 좋고 신선한 견과류와 김,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많이 먹는 것도 좋다.

 

해독을 위한 음식 섭취 외에 모유 수유하는 엄마들이 피해야 하는 것은 환경호르몬을 제대로 알고 노출을 줄이는 것이다.

 

환경호르몬은 자연에만 퍼져있는 것이 아닌 가정 내의 먼지와 실내공기에 더 많은 환경호르몬이 있다.

 

녹색연합 시민참여국 소속이자 <고마워요 에코맘>의 저자 신근정 씨는 "환경호르몬을 줄이려면 되도록 무농약 농산물을 먹고 집안 내의 살충제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모기를 없애려면 라벤더나 로즈제라늄과 같은 허브화분을 키우거나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고 모기장을 치는 것이 몸에 쌓이는 독성물질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신 작가는 기름에 잘 녹는 환경호르몬 특성 상 고기나 생선의 지방에 축적돼 있기 쉬워 비계는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인스턴트, 가공식품 역시 식품첨가물, 포장재료 때문에 환경호르몬이 많다. 잘 알려진 것처럼 플라스틱 그릇을 사용을 주의하고 종이컵에도 비스페놀 A가 원료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아 두고 조심해야 한다.

 

엄마 스스로가 노력한다면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독성물질이 전달될 가능성은 낮아진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엄마 스스로가 노력한다면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독성물질이 전달될 가능성은 낮아진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삶 속 곳곳에 숨어있는 환경호르몬을 모두 차단할 수는 없지만 엄마 스스로가 노력한다면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독성물질이 전달될 가능성은 낮아진다. 독성물질을 알아두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작은 노력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것만이 건강한 모유를 만드는 엄마를 만들고 그 모유는 아이에게로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베이비뉴스가 펴낸 엄마도 모르는 육아용품 속 독성물질 심층 리포트 '독성물질 잡는 해독엄마'(나무발전소, 값 13,800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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