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팁] 기저귀 발진, 베이비파우더는 필수?

무분별한 사용, 오히려 '발진 악화'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아기 기저귀 발진에 베이비파우더는 필수다?

A. 베이비파우더는 일시적인 땀 흡수에는 효과적이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기저귀 발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기저귀 발진 연고와 베이비파우더를 함께 바르면 피부가 숨을 쉴 수 없어 발진이 심해질 수 있어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벼운 발진에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기저귀 발진 크림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경우에 따라, 기저귀를 바꾸거나 기저귀를 하루 1~2시간 벗겨두는 방법으로 호전되기도 한다. 그러나 기저귀 발진으로 인해 엉덩이 피부가 벗겨지고 짓무를 정도로 심각하다면 병원에서 기저귀 발진 연고를 처방 받아 바르는 것이 좋다.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청결히 하고 보송보송하게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천 기저귀가 기저귀 발진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대로 세탁하지 않는 경우에는 오히려 발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천 기저귀를 말리는 동안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더욱 주의해야 한다.

만약 일회용 기저귀를 선택한다면 흡수력과 통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밤에는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기 어려우므로, 흡수력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흡수력은 물론, 피부가 숨쉴 수 있는 통기성을 함께 갖추어야 발진 예방에 좋다. 이는 여름 기저귀나 밤 기저귀를 고를 때도 꼼꼼히 따져야 할 요소다.

*자료제공 : 한국P&G 팸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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