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진 의원 "복지부, 부모만족도 조사 결과만 반영"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보건복지부에서 평가체계 개선 방안의 하나로 제시한 '부모만족도 조사' 평가 반영이 모든 부모의 의견을 대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진 의원은 한국보육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어린이집 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제5차 포럼을 통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지만 복지부의 개선 방안에는 부모 만족도 조사 반영만 담겨있다고 1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부모관찰이 설문지만이 아니라 여러 방식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적정하다고 판단되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고민해주길 바란다', '설문과 관찰을 혼합하는 평가는 좋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어린이집으로 방문해 평가가 진행된다면 어린이집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그러나 복지부가 제시한 '부모만족도 조사'의 경우 수요자 중심 평가 형태로 쉬운 것이 수요자에게 물어보는 형태이지만 만족도는 주관적 영역이고 왜곡 된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종진 의원은 "등급과 함께 미흡한 부분을 명확하게 공개하고 미흡한 점을 어떻게 개선해갈 계획이며 어떻게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지까지 명시가 된다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님께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집 평가제도 개선을 통해 새롭게 도입될 평가체계는 실질적인 질적 차원의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전문화된 평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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