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엄마를 위한 맞춤형 어린이집 만들어요"
전경련, 공동모금회-13개 지자체와 보육지원 MOU체결
경제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3개의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약속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8일 오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서울 도봉구 등 13개 지자체와 '2015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 MOU'를 체결했다.
전경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층의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저출산 문제해소와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참여율 제고를 위해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주요 기업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기금을 바탕으로 오는 2016년까지 총 100개소의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15년 10월 기준 현재 총 76개소가 선정돼 66개 어린이집은 운영 중이며 10개소는 건립 중에 있다.
이날 가장 먼저 인사말을 전한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경제계는 지난 2009년부터 100개 어린이집 건립 사업을 시작해 보육시설이 부족한 농엉촌,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질 높은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 모든 것은 국회, 기업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늘 이자리에서 선정된 13개의 지자체와도 중요한 약속을 하겠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 책임과 보람을 느끼면서도 더욱 성실히 보육지원사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은 "육아는 한가정의 책임영역이 아닌 공동체 전체가 책임져야하는 과제다.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한 보육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큰 투자"라며 "올해 또 13개소가 추진돼 아주 뜻 깊게 생각한다. 이번에 새로 건립될 어린이집은 함께 해준 많은 이들의 정성이 깃들어 있는 만큼 취약지역에서도 아이는 즐겁고 부모도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저출산 문제 해결과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경제계 공동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 도봉구, 서울 중랑구, 경기 남양주시, 경기 성남시, 강원 횡성군, 울산광역시, 경북 경산시, 경북 군위군, 경남 거제시, 경남 양산시, 경남 창녕군, 전북 남원시, 전남 완도군 등 13개 지자체가 보육지원사업의 신규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남 거제시 권민호 시장은 선정된 13개 지자체 대표로 선 자리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저출산 해소와 여성들의 경제적 활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 국가가 가장 중요시해야할 것이 저출산인 것 같다. 우리나라는 1.2%대의 출산율이 지속된다면 세계에서 제일 먼저 없어질 나라라고 한다. 임신부터 출산 보육까지 강력한 출산정책이 바탕이 돼야 이 나라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이다."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역 엄마들에게 어린이집에 대해 물으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가장 선호한다는 대답을 듣곤한다"며 "엄마들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만들어져 경제계에 감사한다. 국가가 아이를 키워줘야 하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한다. 보육환경 문제에 대해 국가가 많은 생각과 다짐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서는 인천 서구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석해 동요합창 무대를 선보이고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기부기업 관계자,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아이들이 함께 바람개비를 단상에 꽂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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