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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10명 중 7명 "현재 행복"

충남도,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연구용역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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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충남도 내 아동·청소년 10명 중 7명은 현재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지난 7월부터 충남산업경제연구원에 맡겨 진행한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연구용역'에서의 설문조사 및 심층 면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충청남도
충남도 내 아동·청소년 10명 중 7명은 현재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지난 7월부터 충남산업경제연구원에 맡겨 진행한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연구용역'에서의 설문조사 및 심층 면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충청남도

충남도 내 아동·청소년 10명 중 7명은 현재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청소년들은 또 학교 등에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으나 반영은 미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학교 안팎에서의 인권교육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는 도가 지난 7월부터 충남산업경제연구원에 맡겨 진행한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연구용역’에서의 설문조사 및 심층 면접조사 결과다.

설문조사는 도내 초·중·고 일반 및 장애 학생, 다문화 아동, 편부모·조손가정, 운동선수, 대안고 및 특성화고 학생 13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중 256명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아동공동생활가정, 청소년 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 거주하거나 다니고 있는 초·중·고 학생이다.

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단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심층 면접조사에는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아동·청소년, 교사, 학부모, 시설 아동 및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자세히 보면, 응답자의 62%는 인권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있었다. 특수학교 학생이 88.4%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중학생 67.7%, 초등학생 66.1%, 고등학생 5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학교에서의 체벌은 36.8%가 경험해봤다고 응답했다. 특수학교 학생과 초등학생은 각각 25.6%, 25.9%가 체벌 경험이 있다고 답한 반면, 고등학생과 중학생은 41.2%, 42.8%가 체벌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돼 중·고등학교에서의 체벌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한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74.3%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는데, 초등학생 84.2%, 중학생 75.8%, 고등학생 64.8%가 행복하다고 답해 학년이 높아질수록 행복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층 면접조사에서는 초등학생의 경우 의견은 자유롭게 낼 수 있으나 실질적인 반영은 안 된다고 답했으며, 학업과 학원 등으로 휴식이 부족하고, 쉴 수 있을 때에도 마땅히 쉴 곳은 없다고 느끼고 있었다.

중·고등학생 역시 의견은 자유롭게 낼 수 있지만 실질적인 반영은 안 된다고 말했으며, 체벌은 부당하지만 현재도 이뤄지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들은 또 학교 내에서 인권 감수성을 키워주는 교육이 미비하다며 인권교육과 노동인권 교육, 폭력·왕따·성폭력 등 문제 발생에 대한 대처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설 이용 아동·청소년은 시설이 가정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다수 있었으며, 학교 밖 아동·청소년은 임금체불이나 차별 예방 등을 위한 노동인권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연구용역에서는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충청남도’를 위해 ▲인권 및 문화 조성 ▲인권 인프라 구축 ▲인권 협력체계 구축 등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추진 전략으로 실질적인 인권교육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및 인력 개발, 아동·청소년 문화·상담 시설 및 인원 확충을 통한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 아동·청소년 참여 기회 확대, 지역자치단체 및 시설 협력을 통한 서비스 연계, 장애 아동에 대한 지원 및 시설 확충, 차별 및 인권 침해에 대한 예방 및 대응체계 확립 등을 제출했다.

한편, 도는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보고된 연구용역 결과와 토론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정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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