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매트 일부제품 납 과다검출 '유아사용 주의'
소비자시민모임, 12개 브랜드 제품 안전성 및 품질검사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캠핑 시 바닥에 까는 캠핑매트가 유해물질과 방염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중소기 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과 공동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2개 브랜드 캠핑매트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개 제품에서 납(Pb)함유량이 어린이용품 안전기준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 제품은 캠핑을 위한 바닥 매트뿐만 아니라 나들이용 야외매트로도 많이 사용되는 발포형 폴더매트 ▲빅텐 ▲자이디 ▲밀레 ▲버팔로 ▲네파 ▲파크론 ▲로고스 ▲스노우라인 ▲코베아 ▲알프랑루체 ▲블랙야크 ▲콜맨 등 12개 브랜드 가운데 200*200(cm)의 사이즈를 기준으로 브랜드 별로 판매량이 높은 모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유해물질 테스트 결과, 12개 제품 중 알프랑루체(3단접이식 프리미엄 플라워캠핑매트) 1개 제품에서 합성수지제 어린이용품(바닥매트) 안전기준의 4.7배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 어린이용품 안전기준을 상회한 수치여서 유아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나머지 11개 제품은 유해물질 안전성에 관한 7가지 항목에서 검출한계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캠핑매트의 대부분이 화재에 취약했다. 국민안전처고시에 따른 방염성능(카페트기준) 시험결과 전 제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매트의 소재는 가연성 소재로 화재에 약해 방염에 대한 관리방안 기준마련 및 소비자 안전에 관한 표시사항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캠핑매트의 일부 제품은 항균기능이 있다고 표시했으나, 시험결과 항균효과는 거의 없었다. 시험대상 제품 중 제품의 항균성을 표시한 블랙야크(은나노매쉬매트), 로고스(Z나노매트와이드) 2개 제품의 항균기능 평가결과, 정균감소율 16.4%~86.5%로 제품에 표시한 항균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2개 시험대상 제품의 가격은 최저 2만 2900원(빅텐, 우리가족캠핑매트)에서 최고 12만 9000원(콜맨, 폴딩텐트매트240)으로 최대 5.6배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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