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엄마를 위한 신생아 양육 팁
새내기 엄마를 위한 신생아 양육 팁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5.12.08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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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특징과 이상증후 살피기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제197회 맘스클래스에서 바노바기 피부과 백수연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노발락이 들려주는 우리 아기 더 잘보기'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 베이비뉴스
제197회 맘스클래스에서 바노바기 피부과 백수연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노발락이 들려주는 우리 아기 더 잘보기'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 베이비뉴스


말 못하는 아기의 언어를 제대로 읽을 순 없을까? 아이가 아플 때 ‘내가 의사였다면’이라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모든 상황을 엄마가 해결할 순 없다. 하지만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밝히는 신생아 관리법을 숙지하고 난다면 일상생활에서나 응급상황에서 조금 더 안심하고 아이를 돌볼 수 있을 것이다.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썬프리모에서 제197회 맘스클래스가 열렸다.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육아상식을 전수하기 위해 바노바기 피부과 백수연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노발락이 들려주는 우리 아기 더 잘보기’라는 주제의 특강을 펼쳤다. 신생아의 특징과 수유, 배변, 수면 등의 신생아 관리법 등 초보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정보 공유의 장이었다. 맘스클래스는 강의에 앞서 이재인 전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의 축사로 힘차게 시작했다.


지난 3년간 한국보육진흥원의 원장으로 활동한 이재인 전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은 보육전문가로서, 선배 엄마로서 맘스클래스를 찾은 엄마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건냈다.


“오늘 오신 어머님들은 영유아 학부모 중에서도 제일 훌륭한 자질이 있다. 전국의 많은 산모교실에서도 가장 수준이 높은 베이비뉴스의 맘스클래스를 찾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키워지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학부모들이 어린이집과 협업관계를 잘 형성해야 한다. 어린이집에서 잘 키워도 저녁에 가서 엄마와 아빠가 하는 행동이 어린이집과는 모순적이고, 선생님과의 말과 다르면 아이들이 갈팡질팡 하게 된다. 어린이집이 지향하고 있는 철학을 잘 공유한다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오늘 하루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어서 백수연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강의가 이어졌다. 신생아기의 특징, 전문의에게 꼭 보여야 할 증상, 배변에 관한 이야기에 엄마들의 귀가 쫑긋 세워졌다.


Q. 신생아기란?


A. 탄생시기부터 생후 4주까지를 신생아기라고 표현한다. 이후 1년까지를 영아기, 5년까지를 유아기, 10년까지를 학령기, 20년까지를 사춘기로 부른다.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는 신생아기를 이렇게 따로 분류하는 이유는 아기가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아기는 모체에게서 영양분을 받다가 출산하자마자 스스로 호흡을 해야 하고, 젖도 먹으며 배출까지 한다. 또한 바깥의 유해물질로부터도 싸워내야 하기 때문에 아이는 불안함을 느끼며 자주 울게 된다. 과거에는 아기가 울 때 손이 탄다며 엄마들이 잘 안아주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정서적인 측면이 부각되며 엄마가 잘 안아줘야 하는 것이 정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Q. 신생아기의 신체적 특징은?


A. 신생아의 키는 50cm전후로 몸무게는 2.5kg~4kg을 정상으로 본다. 체온은 36.5도~37.5도로 엄마보다 조금 더 더운 상태다. 머리 크기는 전체 몸통의 3분의 1 이상이다. 아이들이 머리가 큰 뽀로로나 소피아공주를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과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출산시 머리가 산도에서 눌려 모양이 길쭉하거나 한쪽이 부풀어 있기도 하지만 점차 둥글게 된다.


냄새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릴 만큼 후각이 굉장히 민감하다. 그래서 엄마는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입술주위와 혀의 감각이 잘 발달된 시기다. 그래서 입에 뭔가를 건드리기만 해도 빨려고 하는 반사작용을 보인다. 그럴 때마다 엄마들이 아이가 배가 고픈 줄 알고 젖을 물리려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그 때마다 매번 젖을 물리면 안 된다. 


눈은 초점거리가 30cm정도로 사물을 거의 볼 수 없다. 색도 구분을 못해 거의 흑백밖에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최대한 아기 눈앞에서 많이 웃어주는 것이 좋다.


몸통의 경우 배는 볼록하게 부풀어 있으며 사지는 굽혀져 있다. 여아같은 경우에 간혹 가슴이 튀어나오고 젖분비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짜거나 비틀어서 제거하려고 하면 안 된다. 그냥 두면 자연스레 좋아진다.

 

배꼽은 태어나서 6~8일 이내에 떨어진다 간혹 배꼽이 탈장된 경우가 있는데 정상적으로 좋아지지만 5cm이상인 경우는 반드시 진료를 봐야 한다.


신생아 피부는 불그스름한 빛깔을 띄며 아직은 미끈미끈한 백색의 태지(胎脂)가 덮여 있는데 3~4일 지나면 자동적으로 떨어지니 억지로 떼려 하지 말자. 
 
Q. 주의해야 할 신생아 이상반응은?


A. 생후 일주일 전후에 일어나는 황달은 보통 가벼운 황달인 경우가 많다. 너무 빨리 일어나는 황달, 너무 늦게 일어나는 황달은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모유황달은 무조건 끊는 것이 정답이 아니며, 어떤 이유인지 구분이 힘들기 때문에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


아이 입이 말라 있고 8시간 이상 기저귀가 젖지 않는다면 탈수로 정의를 낸다. 아이 몸에 물이 조금만 빠져나가도 탈수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아이가 토를 할 때 게워내는 경우가 아니라 분수처럼 토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봐야 한다. 


신생아가 용을 쓰는 경우 ‘용트림’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진료를 봐야 한다. 눈이 돌아가면서 떤다던지, 엄마가 잡아줬는데도 계속 떠는 경우를 말한다.


신생아의 열은 굉장히 중요한 지표이다. 평소 체온을 잘 체크했다가 그 이상 열이 나면 진료를 보자. 또한 열이 날 때 열 뿐만 아니라 다른 증상이 없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자지러지게 우는 경우도 유의하자. 자지러지게 우는 경우가 10분 울고, 5분 쉬고를 반복하는 등 주기적으로 울며 딸기잼같은 변을 보면 장중첩증이다. 처치가 늦어지면 피에 세균이 돌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빨리 가야 한다.


Q. 신생아 관리의 기본은?


A. 아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잘 먹고, 잘 배출하고, 잘 자는 것이 기본이다. 아기는 생각보다 낮은 온도를 좋아하는데 온도는 20~22도, 습도는 50~60%가 신생아에게 최적의 환경이다. 목욕은 주 2~3회 정도가 좋으며 매일 씻길 경우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물로 씻기는 것이 좋다. 신생아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엄마나 아이 주변 사람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도움이 된다. 


Q. 모유수유는 언제? 얼마나?


A. 아기가 배고파하는 사인을 보내면 충분히 먹이는 것이 원칙이다. 신생아는 적어도 하루 8번 정도는 모유수유를 해야 하며, 아이가 포만감을 느끼면 엄마 젖을 뱉어내는데 그때까지 먹이면 된다.


아이가 배고파하는 대표적인 사인으로는 입을 오물오물하기, 눈을 크게 뜨고 젖 찾기 위해 고개를 좌우로 돌리기 등이 있으며 이 욕구가 좌절되면 공포심을 느끼며 악을 쓰고 울게 된다.


엄마들도 쉬어야 해서 강요할 수는 없지만 출산후 첫 3~4주는 아이와 붙어있는 것이 좋다. 산후조리원에서 아이가 배고파 콜을 받고 가면 울다 지친 아이에게 젖을 물리게 되기 때문이다.


Q. 모유수유법 팁을 알려주세요


A. 모유수유할 엄마가 필요한 열량은 단 500kcal다. 모유수유를 하면 살이 빠지게 되는데 아기가 먹는다고 엄마가 많이 먹으면 살이 잘 안 빠지게 된다.


엄지손가락을 위로 하고 네 손가락을 아래로 해서 손 모양이 C자가 되도록 유방을 잡아서 아기 입술이 완전히 바깥으로 가도록 엄마 유륜을 깊숙이 먹어야 한다. 이렇게 먹여야 젖을 먹는 아이도 편하고 엄마 젖꼭지도 상하질 않는다.


모유에는 전유와 후유가 있다. 처음 나오는 전유는 달고 수분이 높아 아기의 에피타이저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유 수유 후 10분 지나면 후유가 나오는데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서 아이 살을 찌우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모유 수유 때는 양쪽 젖을 잠깐씩 먹이는 것이 아니라 한쪽 젖을 30~40분 가량 먹여야 한다.


Q. 분유 수유 시 주의점은?
 
A. 도구소독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끓인물을 식혀서 체온에 맞게 식혀서 줘야한다. 남은 우유는 세균증식의 우려가 있기에 아깝다고 데워 먹이지 말고 버려야 한다.


1회 분유량은 신생아의 경우 60~90cc정도지만, 체중이 잘 늘고 있다면 배고플 때 충분히 먹이는 정도면 충분하다. 또한 분유통에 써진 가이드대로 꼭 맞춰서 먹이지 않아도 된다.


Q. 우리 아이 똥 정상인가요?


A. 황금똥만이 정상 똥이 아니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보는 변을 태변이라 하는데 24~36시간 내에 시커먼 똥을 싼다. 5일째부터는 모유수유아이의 경우 몽글몽글하고 수분이 많은 황금변을 보게 된다. 묽다고 해서 설사로 착각할 수 있는데 정상 변이다. 반면 분유수유 아동의 변은 조금 말라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녹변을 보는 경우, 아이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걱정할 수 있는데 녹변도 정상변의 일종이다.


Q. 설사와 변비 대처는 어떻게 하나요?


A. 똥에 물이 훨씬 많고 하루 변 보는 횟수가 10회 이상일 경우 설사라 한다. 설사 예방 방법은 감기와 마찬가지로 감염예방을 위해 엄마의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 아이가 설사로 고생한다면 아이 배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문질러주면 아이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 최근 극심한 설사를 초래하는 로타바이러스에 많이 걸리곤 하는데 미리 예방접종을 맞는 것도 추천한다.
 

우리나라는 모유수유아동이 많아서 변비환자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모유에서 분유로 바꿀 경우, 변을 볼 타이밍 놓치는 경우 변비가 올 수도 있다. 장이 자극될 수 있도록 아이 다리를 들어서 운동을 시켜주거나, 면봉으로 항문 주위를 살살 자극해주면 변비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특수분유를 먹이는 방법도 있다.


Q. 기능성 분유는 사용은 언제?


A. 아이가 건강할 때 먹이는 일반 분유로는 영아의 영양요구량에 맞도록 설계된 프랑스 분유인 노발락 Stage1, 노발락 Stage2를 추천한다. 노발락 stage1은 생후 6개월까지의 아이, Stage2는 7개월부터 돌까지 아이를 위한 분유다.
 
아이가 일시적 이상 증상을 보이면 일정기간 동안만 기능성 분유를 사용도 고려하자. 노발락AC는 배앓이를 하는 아기를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배에 가스가 찰 경우 유당이 적게 함유돼 배앓이 감소에 좋다.


잘 토하는 아이를 위해 설계된 노발락AR은 특수처리된 옥수수 전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이 분유는 젖병에서는 액체 상태이나 아기 위속으로 들어가면 걸쭉한 죽처럼 변해 아이가 음식을 쉽게 게워내지 못한다.


아이가 설사를 본다면 다량의 전해질을 포함한 노발락AD, 반대로 변비가 있다면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유당 함량을 높인 노발락IT사용을 고려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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