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야, 백화점이야? 의식주 아웃렛 '비킨스', 소비자 잡았다
다이소야, 백화점이야? 의식주 아웃렛 '비킨스', 소비자 잡았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1.0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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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주)테라세이버
(주)테라세이버


저(低)유가와 경기 침체 등이 소비활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지간한 할인 소식에도 어려워진 소비자들의 지갑은 꽁꽁 닫혔고, 유통업계는 연중세일을 외치며 한 해를 보냈다.

정부에서는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1.5%로 전망했지만, 가능할지의 여부는 확실히 불분명한 상태다. 그야말로 진짜 백화점급의 질 좋은 상품을 다이소급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지 않는 이상에야 소비활동이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최근 다이소와 백화점을 동시에 연상케 하는 의식주 아웃렛 ‘비킨스(BEEKEENS)’가 나홀로 유통업계에서 활황을 이루며 커다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주)테라세이버(대표 김호민)의 비킨스는 특정 카테고리에 한정하지 않고 이월재고, 땡처리, 덤핑 중인 상품을 브랜드를 위주로 소싱해 선보이는 준백화점급 아웃렛이다. 일반적인 아웃렛(OUTLET) 개념에서 탈피해, 의류와 패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식품, 주방, 전자, 잡화에 이르기까지 의식주에 관계된 모든 상품을 아웃렛 가격으로 판매한다.

다이소와 다른 점은 1~3000원대 저렴한 잡화만 있는 것이 아닌 수백만 원 상당의 고가 제품들까지 취급한다는 점이다. 또 반품상품을 판매하는 반품숍과 달리 이월재고 상품, 홍보 미흡상품, 덤핑 상품 등을 꼼꼼하게 재검토한 후 판매해 확실한 신뢰도를 보여준다.

특히 백화점에 납품하는 수입식품 전문 업체와도 계약을 맺어 고품질의 수입식품을 최저가에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화점에서 파는 같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은 실속 있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포인트다.

비킨스는 현재 판매 중인 상품 중 약 60%가 이러한 상품들이며, 80%는 온오프라인 포함 최저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들로서는 검증된 양질의 제품을 그 어떤 곳보다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재고 상태에 따라 판매상품이 매번 바뀌기 때문에, 회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따라서 인기가 많은 제품이나 특별히 더 저렴한 상품을 얻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한다. 현재는 백화점 이월상품, 재고 와인, 일제 핫팩, 수입 장난감, CK 가방과 테팔 주방용품 등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비킨스 측은 올해 초부터는 BKNS라는 브랜드로 간장 바른김과 살균소독제, 세정제류, 롤크리너 등을 출시하는 등, PB상품 공급으로 알뜰한 소비층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김호민 대표는 “회사 이름인 ‘(주)테라세이버’는 지구 구출자라는 뜻으로,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익까지 추구하는 것(CSV)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비킨스는 생산자와 판매자들은 이월재고 상품을 처리할 수 있고, 고객은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제품을 살 수 있다. 이는 상호 윈윈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유통 시스템으로, 앞으로 시장에서 더욱 크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킨스는 대형유통업체와 전략 컨설팅 회사에서 다년간 내공을 쌓은 김호민 대표를 필두로 유통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지난 해 연초 산업자원통상부 BI사업화 지원 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높은 사업성을 인정받았고,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현재는 죽전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온라인 웹사이트와 모바일(www.beekeens.com)을 동시에 운영 중이며, 올해는 PB 사업과 프랜차이즈 사업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관련 시스템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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