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수족냉증. 임신 준비를 위해 수족냉증의 치료를 해보지만 잘 낫지 않아 고민인 여성들이 많이 있다. 혹여 수족냉증이 난임으로 이어질까 걱정하는 여성들을 위해 전문가의 속시원한 답변을 들어봤다.
Q. 수족냉증이 좀처럼 낫지 않는데 임신에 영향을 미칠까요?
A. 수족냉증은 청소년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고, 완경 후 여성에게서도 나타나는 증상이다. 질환이기보다는 증상의 하나이기 때문에 원인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
수족냉증 증상은 기온이 내려갈수록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날씨에 더욱 차가워지기 쉽다.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 중 치료도 해보고 좋다는 약도 먹어보지만 그때 뿐, 치료가 끝나면 냉증 증상이 다시 돌아와 걱정을 하는 여성들이 많다. 몸이 찬 것이 원인이 돼 임신이 잘 안 될 수 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 이러다 난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지 걱정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손과 발이 찬 것일 뿐 대부분은 임신을 하고 순산을 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 그리고 임신 전에는 수족냉증 증상이 없었지만 임신 후 수족냉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몸의 기혈이 뱃속의 태아로 집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손과 발로 가는 기혈이 모자라 냉하게 되는 경우로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다.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아도 냉증의 증상이 치료되지 않는다면 매일 반신욕이나 족욕, 수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수족냉증에 좋다는 음식이나 약재를 무조건 섭취하는 것보다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본인의 체질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일산점 하영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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