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스 기저귀 포장에서 담배꽁초가?"
기저귀 포장지에서 담배꽁초 나왔다는 주장 나와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하기스 기저귀 제품 포장지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한 유명 온라인 카페에 ‘유명 기저귀 박스 안에서 담배꽁초 나왔어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을 쓴 신고자의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21일 인터넷으로 주문한 하기스 기저귀 1박스가 집에 도착했고, 아내가 기저귀 4팩을 택배 상자에서 꺼낼 때 작은 종이가 떨어지는 것을 봤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이 시작이었다.
잠시 후 9개월 된 아이가 뭔가를 집에 넣더니 울기 시작했고, 아내가 놀라서 입에 들어간 것을 빼내고 보니 담배를 입에 넣었다는 것이다. 다행히 곧바로 119에 전화해 소아과 의사를 연결 받아 응급처치를 받고 다행히 아기는 안정됐다고.

문제는 하기스 기저귀 제조사인 유한킴벌리의 대응이었다. 신고자는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렸으나 답변이 3일이 지나도 전화가 없어 전화를 하니 그제야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대응 과정에서 유한킴벌리 측이 대전공장의 온라인 판매업체들에게서 제공한 포장장에서 발생한 일이라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한킴벌리 측이 기저귀 2팩을 더 주는 것으로 보상할 테니 넘어가달라고 했고, 아기가 니코틴을 섭취했는지 혈액검사를 해보고 니코틴이 없으면 보상을 못해준다는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고 글에서 밝혔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9개월 된 아기 팔에 바늘 꼽고 피 뽑아서 확인해 보자는 게 말이 됩니까”며 “저같은 소비자가 다시는 이러한 피해 입지 않도록 그리고 하기스가 소비자에게 갑질하지 않는 사회가 되도록 널리널리 알려주십시오”라고 글을 마쳤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지금까지 파악된 내용만 말씀드리자면 공정상으론 자동화가 되어있고 공정 내에서 (꽁초가) 유입될 가능성은 없다. 온라인을 통해서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제품을 취급했던 취급점과 고객님께 조사 요청을 해 둔 상태다. 제조공정사항에 기인하지 않더라도 그런 부분들을 정확히 조사해서 알려드리는 것이 의무라 생각하고 계속 그 고객과 상담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객이 주장했던 대응 방식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확인된 상황은 이것이 전부이며 상담 과정에서 (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갔는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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