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자다 깨서 우는 아이, 잠 좀 푹 자게 할 수 없을까요?
A. 아이가 자다 깨서 울고 숙면하지 못하는 증상을 한방에서는 ‘야제증’이라고 합니다. 야제증이 있는 아이들은 크게 ▲장에 가스가 차 속이 불편해 자꾸 깨는 경우 ▲속열이 위로 떠서 예민하고 깊이 잠들지 못하는 경우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의 증상이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아이가 감기가 없는데도 잠을 설치는 경우 장에 가스가 차거나 속열이 조절되지 않아 예민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만약 밤중 수유를 한다면 8개월 이후에는 중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고파 짜증을 낸다면 새벽 3-4시 즈음 한번쯤 수유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가 자는 방은 너무 덥지 않게 23도 이하로 유지해주시고 습도도 55% 정도로 조절해주세요.
간혹 잠 못 자는 증상이 유전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눈, 코, 입과 마찬가지로 아이의 오장 육부도 부모와 닮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잠귀가 밝거나 잘 깨는 증상이 유전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정확한 것은 주치의 한의사에게 점검받아봐야 합니다.
*도움말: 북수원 함소아한의원 안보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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