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결핵, 역학조사 실시
소아접촉자 내일부터 흉부X선 검사 시작 예정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결핵에 걸려 질병관리본부가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 중이다.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에 위치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소속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18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 확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근무하던 소아병동과 소아집중치료실 환자, 의료인을 중심으로 결핵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현재 조사상황에 대해 “지난 토요일부터 질병관리본부에서 조사가 나와 결핵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소아병동, 소아집중치료실에 있던 환자들과 관련 의료인이 결핵 조사대상자다. 환자 중 현재 파악된 결핵검사 대상자는 일상적 접촉환자 172명, 그중 46명이 밀접접촉관리대상이다. 검사 대상자 중 금요일부터 먼저 의료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인 검사대상은 총 141명으로 현재 124명까지 흉부X선 검사를 진행을 완료했으며 전원 정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신생아집중치료실의 미숙아들은 인큐베이터라는 차단막 안에 있었고, 실내 공기순환도 시간당 자동적으로 16번이 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결핵 감염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신생아집중치료실 환자보다는 소아병동, 소아집중치료실에 밀접접촉관리대상이 많다. 현재 결핵상담 전용창구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있으며, 마무리가 되면 리스트에 따라서 결핵의심 환자의 보호자에게 내일부터는 전화를 일괄적으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조사를 나간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진행상황으로 “조사세부일정(검사일정)을 구성하고 있고, 의심환자 보호자에게는 설명을 드리고 있다. 이미 신문에 기사가 났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이 연락이 많이 오고 있어 보건소와 의료기관으로 들어오는 전화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지난 토요일 현장조사를 함께 진행한 대구광역시 중구청 중구보건소는 보건소 쪽으로는 문의 전화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중구보건소 결핵실 관계자는 “오늘 결핵실에서 해당 건으로 문의를 받은 건은 단 1건이다. 연락 온 환자는 밀접접촉자는 아니었기 때문에 흉부 X레이 촬영을 하라고 설명드렸다”고 밝혔다.
환자 안내에 대해서는 “소아병동, 집중소아치료실 등 장소에 따라 접촉자 검사방법이 다르다. 밀접접촉자는 흉부X레이 촬영, 피부반응 검사도 하고, 8주 후에 2차 피부반응검사도 하는 지침 기준이 있다. 일상접촉자는 흉부X레이 촬영만 하면 되는 등 개개인별로 검사방법이 모두 다르다. (보호자 연락이 오면) 아기 이름과 어느 기간에 어느 장소에 머물렀는지 확인을 하고 검사 설명을 드리고 있다. 동산병원에도 핫라인이 개설되어 그쪽 연락처도 알리고 있다.
더불어 “접촉자들의 촬영과 판독은 모두 동산병원에서 내일부터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보건소에는 소아과전문의, 방사선 전문의가 없고, 아기들 판독은 어른들과 다르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촬영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의심환자는 결핵 확정된 소아과 전문의가 결핵 확진을 받은 지난 3월 18일을 기준으로 3개월 전까지 접촉자로 범위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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