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지원금, 우리 아이는 얼마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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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야, 엄마 말 좀 들어볼래?

총선 D-2…20대 국회에 부모가 하고 싶은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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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엄마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국회의원 후보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육아와 여성 정책에 관한 욕구가 어느 때보다 높고, 사회적으로 필요성도 나날이 강조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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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올해 1월 20일부터 2월 18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시행한 희망 공약 공모전에서 당선된 113인 중 20여 명이 육아·여성에 관련된 정책을 내놨다.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정책을 제안한 사례도 있어, 공약 개수로 따지면 희망 공약 중 30여 개가 아동과 임신·출산, 여성에 관련된 것들이다.


그렇다면 엄마들이 원하는 공약은 무엇일까. 베이비뉴스는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엄마들이 국회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공모해 직접 들어보고, 엄마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카페 등에서 나누는 이야기를 살폈다.


가장 많은 이가 요구한 것은 ‘안정적인 보육료’ 지원이었다. 3년째 보육대란으로 불안에 떠는 엄마들은 보육료가 안정적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이 맘껏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공부하고 놀 수 있게 누리과정 지원해주세요. ‘된다, 안 된다’ 번복하지 마시고요. 제발 부탁드려요”라는 호소부터 “제발 보육료 중단이라는 말 좀 하지 마세요!” 같은 분노에 찬 외침까지 댓글로 달렸다.


보육료 지원 같은 보육 정책부터 임신·출산 정책은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이디 쭈양은*** 씨는 “보육료도 지방자치에 맡기지 말고 중앙정부가 지속해 책임져서 지역별로 차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라고 말했고, 아이디 희* 씨는 “바로 옆 지역은 무상 지원이 많은데 우리 지역은 안되는 게 너무 많더군요. 시청에 문의하면 나라에서 지원을 덜 해줘서 그렇다고 합니다. 공평하게 지원하면 좋을 것 같네요”라고 전했다.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무상보육은 시민단체에서도 오랫동안 요구하는 사항이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를 포함한 부모 단체 3곳과 교육운동연대를 비롯한 교육 단체 5곳은 지난달 말 각각 보육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그 밖에 주거 대책 등 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컸다. 아이디 최강** 씨는 “책상에서 대강 생각한 뒤 말을 내뱉는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서민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의견을 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 “뽑아주면 뭘 하나” 불신 팽배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한 이와 달리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 온라인에서는 정치를 향한 기대감보다 냉소나 불신이 자주 보였다.


정당별 여성 공약을 소개한 기사를 읽은 한 엄마는 “이런 공약 믿고 아이를 출산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출산 문제 해결한다고 만날 말만 하면 뭐하나요?”라며 한탄했고, 아이디 shlo**** 씨는 “선거 때만 공약 걸고 뭐든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국회의원이 된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기만 잘 먹고 잘 살죠. 정말 갈수록 애 키우고 살기 힘드네요”라고 말했다.


아예 투표하고 싶지 않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베이비뉴스가 총선 캠페인을 펼치는 시민단체 활동을 소개한 기사에는 시민단체의 활동에 기운을 얻고 동참하겠다는 댓글보다 정치에 염증을 느낀다는 댓글이 더 많았다.


ktmd**** “(국회의원) 많은데 또 뽑자고? 줄이는 표는 없을까?”

ehdg**** “착한 정치인, 국회의원이 있긴 한가요? 순수한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요?”

lhj0**** “아 선거하기 싫어요. 좋은 정치인이 있는 건지…”


차갑게 돌아선 엄마들의 마음을 돌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마지막으로 해결책을 국회에 일러주는 엄마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해** “말뿐인 공약보다 실천이 좋다!”

eund**** “멀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꽉 막히지 않고 누구와도 화합하고, 정치 잘하는 정치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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