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인 광고 없이 실구매자들의 후기만으로 제품 홍보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영유아용 조제분유의 경우 전체 해외 수입량 중 직구 방식을 통한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서는 독일 분유의 강세가 눈에 띄며 국내에서는 특히 압타밀, 밀루밀, 홀레, 베바 등 독일 분유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
독일 분유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압타밀의 경우 아직까지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아 직구 방식으로만 구입 가능하다.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아 대대적인 마케팅이나 홍보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인기가 지속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위적인 광고 없이 실구매자들의 진솔한 후기만으로 제품이 홍보되고 있는 점이 오히려 약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압타밀 분유는 육아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 SNS를 통해 하루에 수십 건의 후기가 공유되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수많은 독일 분유 구매대행 사이트가 생겨나게 됐고 이런 사이트를 통해 국내 독일 분유를 직구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최근 ‘맘스대행’으로 이름을 바꾼 독일 분유 전문 구매대행 사이트 압타밀넷 담당자는 “구매대행으로 분유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과장이나 허위광고가 없이 있는 그대로 제품을 소개하는 업체를 고르는 것이 좋고, 오랜 기간 실적이 쌓여서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분유라고 해서 모든 아기에게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별로 잘 맞는 분유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시작된 독일 분유 열풍은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관련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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