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자궁경부암에 대한 경각심 고취해야"
정기적인 검진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 필요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경부암 등 여성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다. 안이한 사고로 질환 예방에 소홀히 하다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조기 검진 필요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립암센터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9년 동안 자궁경부암 전체 환자 수는 연 평균 3.9%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환자 수는 오히려 매년 4.5%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2년 이내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았다고 응답한 20대 여성 비율은 1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심각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광화문에 위치한 이지스여성의원 이재성 원장은 "자궁경부암의 경우 조기 검진 확산으로 발생 빈도가 점차 줄고 있지만 젊은 여성들에게서는 아직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성생활 시작 연령은 낮아지고 결혼 연령은 반대로 높아지면서 자궁경부암 위험에 노출된 여성들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욱 큰 문제는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을 대하는 여성들의 자세다. 일부 여성들의 경우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에 대해 창피하다는 생각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적인 부담감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2016년부터는 20세 이상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진단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 자궁경부암 진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 받은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산부인과 전문의 이재성 원장은 "자궁경부암의 경우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이 매우 높은데 아직까지도 여성분들이 잘 모르시는 경우가 있다. 공인된 병원에서 정확하게 예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상생활 중에 경미한 질 출혈이나 분비물이 많아질 때는 고민하지 말고 병원을 내원해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이 올해 6월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대상 백신으로 선정되면서 '가다실'과 '서바릭스' 2종류에 한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가 있다. 무료로 가능한 대상은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여아에 한정되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엡에 참여하는 민간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이지스여성의원은 민간위탁의료기관에 선정돼 자궁경부암 어린이 무료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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