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 벗어나려면 스트레스와 화병 다스려야"
스트레스나 화가 쌓이면 이 악무는 등 턱관절 주변에 과도한 힘 발생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현대인들에게 더 이상 낯선 질환이 아닌 턱관절 장애. 그만큼 직장인들과 학생 등 많은 현대인들이 턱과 관련된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원인으로 스트레스와 화병 등의 정서적 문제가 지목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턱관절 장애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외부적인 충격이나 치아의 부정교합으로 인한 증상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그런 경우에 해당하지 않을 땐 문제의 심각성을 간과할 수 있다. 증상이 느껴지더라도 사실상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기가 쉽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사회 경쟁 구도와 과도한 업무, 학습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면서 편두통이나 턱의 뻐근함과 통증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인체는 긴장, 흥분, 위험 상황으로 인식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고, 이것이 어깨나 경추, 두개골 근육의 경직을 만들게 된다. 이들은 해부학적으로 턱관절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인해 턱관절에도 문제가 유발돼 두통이나 어깨 통증, 뒷목 결림 등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근육의 경직뿐만 아니라 평소 업무나 학습 시 구부정하게 앉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 턱 괴기, 목 길게 빼기 등의 습관이 생활화돼 체형 구조에 틀어짐이 생기고 이에 근육의 경직 등이 더해지면 턱관절 장애에 더욱 쉽게 노출된다.
또한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화가 누적되면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무는 등 턱관절 주변으로 과도한 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운동에너지가 축적되면서 각종 근골격계 질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때문에 턱관절과 전신의 구조 균형을 함께 살피고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축적된 운동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운동치료 등을 병행해야 한다.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턱관절과 전신의 틀어진 체형 구조, 벌어진 관절부위 등을 바로잡아 신체를 가장 편안한 상태로 되돌리는 방법과 함께 근육의 경직을 풀어주는 침치료, 항스트레스와 화기를 식혀주는 약물요법, 개별 신체 상태에 적합한 운동치료 등을 통해 턱관절 장애와 각종 통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이 되는 여러 운동 중 특히 빨리 걷기 운동은 신체 좌우의 리듬감 있는 대칭 운동을 도와주고 과도한 자극 없이 상체와 후두하근을 천천히 이완 시켜주며 척추를 바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평소 스트레스가 심한 직업군에 있거나 화기가 심한 편이라면 자신만의 취미 생활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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