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전문 가정육아교사' 양성 나선다

무료 교육과정 제공해 육아전문가 양성 및 공급

홈플러스와 YMCA서울아가야는 19일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실에서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남부원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육아교사 양성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YMCA서울아가야와 함께 전문적인 여성 가정육아교사 양성에 나선다.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과 육아 전문기관인 YMCA서울아가야가 공동으로 '가정육아교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해 내달 21일부터 무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정육아교사 양성과정'은 35세 이상 60세 이하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2주간 60시간의 이론 및 실기수업과 12시간의 현장실습(일정 미정) 교육을 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여성이라면 이달 28일부터 2주간 홈플러스 영등포점, 월드컵점, 부천상동점 등 수도권 22개 점포 내 평생교육스쿨에서 접수하면 된다.

교육과정에는 건강 및 영양 관리, 가정 내 안전관리 등 실질적으로 육아에 필요한 생활정보와 아동인권의 이해, 미술심리교육 등 아이들의 인성교육까지 담당할 수 있는 심화교육까지 포함돼 있다.

과정수료 후에는 분기별 정기 보수교육 및 취업지원, 경력 상담 등을 통해 전문적인 가정육아교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 측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육아전문가 양성과 공급 확대를 통해 '출산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해 육아부담으로 인한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육아 및 가사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까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분기별 25명씩 총 125명의 가정육아교사를 배출하고, 향후 전국 규모로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베이비 시터(Baby sitter), 차일드 마인드(Child Mind), 내니 서비스 시스템(Nanny Service System) 등 선진국의 가족친화 보육시스템을 한국 실정에 맞게 발전시켜 어린이 보육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가족친화 캠페인을 통해 일과 가정이 균형 잡힌 직장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다양한 ‘가족사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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