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삐뚤 치아 교정, 언제 해야 좋을까?
치아배열 문제는 11~12세, 부정교합 있는 경우는 7~8세 권장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봄 시즌이 되고, 자녀들의 학교 적응 시기가 지나자 치아교정에 관심을 보이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치아 배열이 비정상적이고 삐뚤삐뚤하면 학교생활 중 아이의 자신감도 떨어질 수 있는데다, 향후 얼굴 골격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치아교정에 적당한 시기가 언제인지에 관해서다. 교정이 필요한 것 같긴 하지만 혹시 너무 이른 것은 아닌지, 아니면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경우도 많다.
대전 덴티플러스 치과 교정과 의료진은 “자녀의 치아교정치료 시기에 대해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이 상당히 많다”며 “치아교정은 사실 어느 연령에서도 가능하지만, 치아배열 상태에 따라 권장되는 교정 시기도 따로 있기 때문에 교정과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치아교정의 적당한 시기는 턱이나 치아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판단한다. 우선 위턱과 아래턱의 비대칭으로 인한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에는 성장이 끝나기 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시기적으로는 7~8세 정도가 적당하나, 주걱턱 등으로 증상이 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그 이전에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턱에는 이상이 없으나, 치아의 배열이 바르지 못한 경우라면 굳이 교정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거의 돋아날 시기까지 늦췄다가 교정을 시작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 보통 11세~12세에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영구치가 나올 때 자리가 너무 좁게 난다거나 윗니와 아랫니가 거꾸로 물리는 주걱턱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가능한 치료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다. 그러나 치아 상태가 너무 약하고, 교정 치료에 비협조적인 어린 아이일 경우에는 교정과 전문의와 협의 하에 치료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
의료진은 “간단한 부정교합의 경우에는 굳이 교정 시기를 앞당길 필요는 없다. 이 경우, 오히려 구강위생 관리가 어려워져 쉽게 치아 우식증이 생기거나 치주 질환도 생길 수 있으므로 교정시기는 가능한 영구치가 돋아난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치아교정은 성인이 되어서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되도록 청소년기에 시작하는 것이 교정의 효과나 외모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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