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괴롭히는 환경부 장관 해임하라!"
시민단체, 환경부 윤성규 장관 해임 촉구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인간의 예지 능력에 한계가 있고 가습기살균제도 그런 범주의 문제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주무 부처인 환경부 윤성규 장관이 그동안 가습기살균제에 대해 밝혀온 입장이다. 환경단체, 피해자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13일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어떻게 취급해 왔는지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았다"며 환경부 장관 해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13일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등의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가습기살균제 참사사건에 대해 주무 부처인 환경부 윤성규 장관은 국회에서 가습기살균제 문제에 대해 국민과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는 국회의원들의 요구를 거절했다"며 "이는 고통받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옥시 불매운동에 참가하는 수많은 국민들에게 사과하지 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규탄했다.
환경부는 목숨을 잃은 피해자가 239명에 이르는 5년 동안 '나몰라라'식의 태도를 취하며 옥시와 다른 제조판매사들에게 사건을 조작·은폐할 시간을 주었다는 게 시민단체의 목소리다.
끝으로 윤성규 환경장관과 환경부 관리 해임을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은 "국민의 힘으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을 해임시키고자 한다"며 "해임으로 끝나지 않고 청문회를 통해 환경부의 잘못과 그간 행태를 낱낱히 파헤치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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