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전체식 홍삼으로 면역력 높여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신생아나 4세 이하 어린이들은 안 먹던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일이 자주 있다. 그런데 설사로 그치지 않고 구토, 발열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이는 단순한 배탈이 아니라 로타바이러스 감염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는 주로 대변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구토, 발열, 설사와 같은 증상이 4~6일간 지속된다. 이 기간에 설사 증상이 계속돼 탈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내버려두면 심한 경우엔 사망에까지 이르게 될 수도 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5세 미만 환자가 전체의 65%를 차지할 만큼 신생아나 영유아가 감염되는 비율이 높다. 또한, 질병 관리 본부에 따르면 5살 이하의 어린이 중 95%가 한 번 이상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할 정도로 감염력도 높은 편이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해당 증상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종류에 따라 2~3회 가량 맞으면 면역 효과가 나타나고,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생후 32주 이내에 모두 접종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면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막거나, 감염되더라도 가벼운 증상만으로 넘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다양한데,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홍삼과 같은 음식 섭취를 꼽을 수 있다. 홍삼은 이미 국내 식약처에서 면역력 증강 효과를 입증한 음식이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 연구팀은 에이즈 환자 127명을 둘로 나눠 한 그룹에는 에이즈 치료제만, 다른 그룹에는 에이즈 치료제와 홍삼을 함께 투입한 후 상태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에이즈 치료제만 투입했을 때는 면역 세포의 수가 감소했지만, 홍삼을 함께 투입한 그룹에서는 면역 세포의 수가 320/mm³에서 349/mm³로 무려 29개나 증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유아 홍삼 제품은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전체식 홍삼이다. 전체식 홍삼은 제품에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것으로, 사포닌, 식이섬유, 산성 다당체,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홍삼의 모든 성분을 조화롭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클로덱스트린, 잔탄검, 아가베 시럽과 같은 식품 첨가물의 경우, 장염, 비만, 복통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어 이러한 것들이 함유돼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은 4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한번 경험한다고 할 정도로 흔한 것으로 완벽한 예방은 어렵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하고 홍삼과 같은 면역력 높이는 음식 섭취 등을 통해 가벼운 증상만으로 넘어갈 수도 있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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