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홍삼음료, 홍삼 함량 천차만별
일부 제품서 표시되지 않은 보존료도 검출돼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어린이 홍삼음료 홍삼 함량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 홍삼음료의 제품별 홍삼 함량을 밝히며 일부 제품에선 표시되지 않은 보존료도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홍삼음료에 들어있는 진세노사이드는 인삼(Ginsenoside)에 있는 사포닌으로 배당체(glycoside) 화합물의 일종.인삼의 유효성분 중 주된 약리 작용을 한다. 일일섭취량 3∼80㎎이면 ‘면역력증진·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2.4∼80㎎이면 ‘혈액흐름· 기억력 개선·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이 인정된다.
조사결과 어린이 홍삼음료 중 1회 분량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또봇 오렌지’(혼합음료)가 0.03㎎으로 가장 적었다. 다음으로 액상차인 ‘하이 키즈업’ 0.04㎎, 홍삼음료 ‘홍삼곤’ 0.25㎎ 순으로 적어 이는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의 기능성 관련 일일섭취 최소량 2.4㎎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반면, ‘홍삼이랑 튼튼’ 8.94㎎, ‘6년근 고려인삼 레벨원’ 6.58㎎, ‘홍키통키팜’ 5.08㎎ 등 일부 제품은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건강기능식품과는 달리 함량 표시 및 관리 의무가 없어 원료상태에 따라 함량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첨가물의 경우 전 제품에서 타르색소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액상차 ‘홍삼키즈업’(풀무원생활건강(주))에서 표시되지 않은 보존료 프로피온산*이 0.0743g/kg 검출됐다.
이는 제품에 사용된 원재료(어린잎발효추출액 등)에 의해 유래될 수 있어 원재료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풀무원생활건강(주)는 품질개선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동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조사대상 중 1회 분량당 당류 최대 함량은 11.46g이며, 10g 초과 제품이 35% (7개)로 1회 섭취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고하는 ‘3~5세’ 가공식품을 통한 1일 당류 섭취 적정량(35g)의 28.6%, ‘6~8세’는 26.7%에 이르고, 2회 섭취 시 적정량의 50%를 초과하여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어린이 홍삼음료 등에 함유된 홍삼 성분 관련 선택정보를 제공하고, 홍삼음료 등 섭취 시 당류 함량을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련업체에는 보존료 및 기능성 표시에 대한 관리 강화 및 당류 함량 저감화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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