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20주년 맞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6.06.15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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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막…역대 최대 작품 수급 눈길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지금 우리의 애니메이션 기술은 세계에서 최고입니다."

안동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시카프, SICAF) 조직위원장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제20회 시카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대중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애니메이션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CGV명동역에서 열리는 시카프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올해 축제의 홍보대사, 작품 등을 공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동현 시카프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전시총감독을 맡은 이호영 시카프 사무국장, 홍보대사인 심정완 배우, '바람의 나라' 작품의 김진 작가, 이재희 코코몽(올리브스튜디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시카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시카프

 심정완 배우, '바람의 나라' 작품의 김진 작가, 이재희 코코몽(올리브스튜디오) 대표이사 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시카프
심정완 배우, '바람의 나라' 작품의 김진 작가, 이재희 코코몽(올리브스튜디오) 대표이사 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시카프


1995년에 시작돼 올해 20회를 맞는 시카프는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이자 예술, 기술, 교육, 산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대중과 작품을 공유하는 허브형 축제다. 올해 시카프의 슬로건은 '와이파이 시카프(WIFI SICAF)'으로 전 세계인의 일상에 와이파이처럼 친숙하게 향유되는 시카프의 문화 전파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카프는 88개국, 2146개의 작품이 수급되는 등 시카프 역사상 최대 작품을 수급해 아시파(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 ASIFA)가 인정하는 세계 애니메이션의 5대 영화제로써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줘 눈길을 끈다.

본선 공식 경쟁 진출작은 총 33개국, 123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이 작품들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CGV명동역 지점에서 상영돼 세계인을 주목시킬 예정이다.

작품 상영과 더불어 축제에는 국내외 주요 작가들이 참가해 대중과 직접 소통하고 캐릭터, 웹툰, 게임 등 관련 업체들이 게임, 작품 전시, 예술 체험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 시카프의 공식 캐릭터는 코코몽

시카프는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냉장고 나라 코코몽'의 코코몽과 친구들을 공식 캐릭터로 지정했다.

코코몽과 친구들은 이번 시카프 전시장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코코몽 키즈카페, 코코몽 연극, 코코몽 영상 등으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시카프의 홍보대사로는 만화 '바람의 나라'의 김진 작가와 서울예술단 출신 '뮤지컬 바람의 나라'의 심정완 배우가 위촉돼 개막식 무대에 직접 올라 공연을 선보이고 전시회를 여는 등 각종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심정완 배우는 "큰 행사에 홍보대사가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이 무대 등 다방면으로 좋은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김진 작가는 "그동안 '바람의 나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 감사한 마음을 담아 대중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저도 시카프 자체를 보고 즐기려고 한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같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현동 조직위원장은 "지금까지 매년 시카프를 개최하면서, 강산이 2번 바뀌는 시간을 넘어왔다. 20년이라는 시간만큼 저희 시카프는 더욱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축제가 다시 한번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만화, 애니메이션 시장의 저변 확대와 파이를 키우는 계기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카프 개막식은 오는 7월 6일 오후 6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명예조직위원장(서울특별시장)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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