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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비염 치료, 방치보단 안전한 해결 필요할 때"
류도균 원장 "임산부의 악화된 컨디션이 태아에게 악영향 우려"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은 온 신경을 태아에게 집중한다.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게 되는데, 때문에 산모들은 임신 중 몸이 아파도 약 하나 자유롭게 복용하지 못한다. 혹시라도 태아에게 영향이 미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이런 생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증상을 억지로 참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대표적인 질환 중의 하나가 바로 ‘비염’이다.
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이들 증상은 산모에게 극도의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초래하게 되고, 이는 장기적으로 태아에게도 이롭지 않게 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임신 상태에서 가능한 치료와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한 교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에 대해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한의학 박사)는 “임산부 비염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환자 중에는 임신 전부터 비염이나 축농증을 앓았던 경우가 많으며 임신 중 비염 증상이 심해질 때가 많다. 또한 출산 후에도 만성비염이 계속돼 신체적, 정신적으로 몹시 큰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나 처치를 받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사례가 많은데, 임산부의 악화된 컨디션이 태아에게 더욱 큰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까지 고려한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산모, 태아 모두를 생각한 비염치료는?
임산부 비염은 단순히 산모의 불편함에서 끝나지 않는다. 특히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될 가능성이 크다. 산모가 비염을 앓았을 경우 30~40%, 비염과 알레르기를 동시에 보유했을 경우 무려 70~80%의 유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 원장은 “지속적인 비염의 증상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눈, 입천장과 식도 사이 부위의 가려움, 후각 저하, 두통, 눈물, 만성 피로 등으로 이어진다. 이는 건강한 태교활동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출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확인되지 않은 설에 의지해 치료를 피하기보다 안전한 치료법을 찾아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태아에 무해하고, 임신부 비염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을 돌보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코 점막의 염증을 없애주고 콧속을 강하게 해주는 한약치료, 기혈의 흐름을 잡아줘 비염 치료를 돕는 침구치료, 한약을 증류해 코 점막을 치료하는 코 점막 치료, 비염의 재발을 막고 스스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프레이 치료 등을 활용하면 효과적인 임산부 비염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독성이 있는 한약재를 모두 빼고 안전한 천연약재만을 사용한 한약은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유 수유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류 원장은 “임산부 비염 치료는 신중하게 진행된다. 이로 인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코는 물론 몸 전체의 건강을 강화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부작용 걱정 없이 비염뿐 아니라 임신으로 떨어진 체력 보강까지 이룰 수 있다”며 “건강한 태교, 행복한 육아생활을 위해 비염 치료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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