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듯한 더위, '폭염' 대비법은?
찌는듯한 더위, '폭염' 대비법은?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7.12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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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분 섭취와 가장 더운 시간대 휴식 필요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지속되는 무더위에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지난 주는 폭염으로 인한 긴급재난 문자가 사흘 연달아 전국 각지로 전파됐다. 지난 7일에는 광주광역시 전체, 대구광역시 전체, 전남 일부, 경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8일에는 서울 전체를 비롯 전국 다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떨어졌다. 9일에는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23일부터 7월 8일까지 온열질환자가 총 213명 신고되었으며, 최근 6일간 급격하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 당부를 지난 10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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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이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폭염’이란 갑작스레 찾아오는 심한 더위를 말한다. 통상 30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폭염현상이 지속될 때 국민안전처는 긴급재난문자로 ‘폭염주의보’ 혹은 ‘폭염경보’를 보낸다. 폭염주의보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 단계 더 나아간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동된다.

◇ 온열질환 주의해야

이렇게 폭염 등의 열에 노출돼 발생하는 질환을 ‘온열질환’이라 부른다. 온열질환 중 ‘열사병’은 40도 이상의 고열,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가 특징이다.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열탈진’은 40도 이하의 체온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을 말한다.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창백함, 근육경련 등을 보인다. ‘열경련’이 오면 어깨, 팔, 다리, 복부, 손가락 등의 부위에 근육경련이 오게 된다.

이밖에 어지러움, 일시적 의식을 잃는 증상인 ‘열실신’, 손, 발이나 발목이 붓는 ‘열부종’, 목, 가슴상부, 사타구니, 팔, 다리 안쪽에 여러 개의 붉은 뾰루지 또는 물집이 잡히는 ‘열발진’을 주의해야 한다.

◇ 폭염대비 건강수칙

질병관리본부는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발표,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 및 야외근로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폭염에는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 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셔야 한다. 단 신장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의사와 상담후 물을 먹어야 한다.

시원하게 지내는 것도 중요하다.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며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시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는 더운 시간대의 휴식이 필요하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에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강도를 조절하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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