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진자예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여름이 되면서 아이들이 모기에 많이 물리고 있어서 걱정이 많습니다. 모기퇴치제를 사용해볼까도 생각 중인데, 과연 아이들의 건강에도 무해한지 걱정이 돼요. 좀 더 건강하게 모기퇴치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 모기는 인체에서 내뿜는 젖산이나 이산화탄소를 감지하여 사람을 발견하고 흡혈을 하는 생물이다. 특히 아이들은 신진대사 작용이 활발하고 여러 가지 물질을 배출해 어른보다 모기에 더 잘 물리는 경향이 있다.
보통 시중에서 파는 모기퇴치제나 기피제는 모두 안전성을 인증 받은 제품들이다. 하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제품을 구입할 경우 불법 제품은 아닌지,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제품인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생후 30개월 이전의 유아는 '캄파'성분이 든 제품은 피해야 한다. 또 스프레이형이나 향을 피울 때는 환기를 자주 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좋다.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도 화학제품이 들어간 경우가 많다. 따라서 최대한 건강하게 모기를 피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좋다.
우선 땀에 포함된 젖산 때문에 모기가 잘 꼬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몸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이 고여 있거나 축축한 곳에 모기 유충이 자라나기 쉬우므로 배수구 청소도 꾸준히 해야 한다.
밝은 조명은 모기와 벌레가 꼬일 수 있으므로 불은 꺼두고 모기가 천장과 벽에 붙는 습성이 있는 만큼 벽과 1m 이상 떨어져서 자는 것이 좋다.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집안 방충망을 점검해 틈새를 단단히 막고 틈새나 출입문 등에 살충제를 수시로 뿌리는 것도 좋다.
이러한 노력에도 모기에 물린다면 알칼리성 비누나 물로 환부를 씻어 모기 독을 중화 시키는 것이 좋으며 얼음찜질이나 알로에를 얹어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 도움말 =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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