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어린이 건강체크, 틱장애·ADHD도 근본치료 가능
여름방학 어린이 건강체크, 틱장애·ADHD도 근본치료 가능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6.08.09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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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방치하면 '뚜렛증후군' 발전 가능성 높아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김성철 원장은 “아이 몸 속 문제를 먼저 해결해 주면 틱장애나 ADHD의 경우에도 향정신성 약물 치료 없이 호전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원장은 “아이 몸 속 문제를 먼저 해결해 주면 틱장애나 ADHD의 경우에도 향정신성 약물 치료 없이 호전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모아이한의원


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 이를 단순히 아이의 성격으로 생각해 방치하거나 아이를 다그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아이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면 ‘틱장애’나 ‘ADHD’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틱장애나 ADHD(과잉행동장애)는 아이가 이유 없이 산만하고 버릇이 없다는 평가를 받거나 혼자서 중얼거리고 반복적인 근육의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에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 아이들의 교유관계뿐 아니라 학습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확한 증상의 원인에 대해 전문의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특히 틱장애의 경우, 장시간 방치했다간 1년 이상 지속되거나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나타나는 뚜렛증후군으로 발전할 우려도 생기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틱장애나 ADHD로 진단을 받았다면 정신과 치료약물을 처방 받기 보다는 우선 아이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면역력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들 질환은 근본적으로 호흡기와 심장기능이 허약해 발생한다는 것이 한의학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원장은 “틱장애 환아들의 경우 96% 이상이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고, ADHD 아동은 심장과 폐에 열이 많아 심신이 안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러한 아이 몸 속 문제를 먼저 해결해 주면 틱장애나 ADHD의 경우에도 향정신성 약물 치료 없이 호전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틱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은 비염이나 중이염, 천식이나 잦은 감기 등의 증상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며 “ADHD 아동의 경우에는 심장기능이 허약하고 폐에 열이 많아 심장이 자주 두근거리고, 산만하고 잘 놀라거나 예민하고 겁이 많은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거나 심장과 폐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의학 치료로 틱장애나 ADHD의 치료도 가능해진다. 실제 한의원 진료 결과, 항생제나 향정신성 의약품을 끊고 인체 면역력 치료를 진행한 결과 97%의 환자들이 호전률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철 원장은 보건복지부 과제(H114C0704)로 수행되는 부산대학교 주관의 ‘양∙한방융합 뇌성마비 재활치료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돼 책임 연구원을 역임 중인 한의학 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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